2019.09.25 11:16
2019.09.25 12:22
2019.09.25 13:34
명망가가 실제 움직이는 숫자가 있으니까요. 정의당 입장에서는 아쉽지요.
2019.09.25 14:12
당원의 구성에서도 민주당 2중대가 되어버렸군요.
이제 맘편히 정의당 떠날 수 있겠네요.
2019.09.25 15:27
정의당의 줄타기도 곧 끝날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지켜보시죠. :)
당원이라면 목소리를 내주시면 더 좋겠구요.
2019.09.25 14:14
2019.09.25 15:53
진중권 교수의 탈당계 제출, 그리고 취소에 대해 정의당 당원들이 취하고 싶었던/싶은 스탠스는 아마 다음과 같겠죠.
①진중권 교수의 탈당계 제출은 조국 법무부장관과의 개인적 친분에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정치적 결정이다
②그리고 진중권 교수의 탈당계 제출 취소는 당원 한 사람의 거취 이상도 이하도 아닌 어떤 것이다
겨우 하루 동안의 타임라인상에서 ①과 ②가 상충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굳이 "조국 법무부장관 논란 기간 동안 입당자가 더 많았다"고, 구차하게 해명하는 심상정 대표의 스탠스는 따지자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원들이 그토록 원하는 당의 '선명성'을 위해 심상정 대표가 노력한 적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적어도 위 기사의 "다 어려운 시기이니..."를 "이 더러운 시기"로 오독하는 것은, 심상정 대표의 의중과는 아무 상관없는 정의당 지지자 한 사람의 바람에 불과한 것 같군요. :-/ 태생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 또는 노무현-문재인 지지자들의 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정의당에 당의 '선명성'을 얼마나 요구할 수 있는지를 매번 고민하게 되는 상황에서, 정의당의 줄타기가 "곧 끝날 것 같"다는 주장이야말로 공허한 희망사항 아닐까요?
2019.09.25 16:16
"태생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 또는 노무현-문재인 지지자들의 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정의당에 당의 '선명성'" 이 부분 설명 부탁 드려도 될까요?
2019.09.25 16:23
아니오. 그 부분에 왜 설명이 필요하죠?
2019.09.25 16:27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안가서 물어 본건데 하기 싫다시니 어쩔 수 없겠군요
2019.09.25 17:35
McGuffin님의 질문에 대답이 필요하느냐고 물은 것은, 통합진보당-정의당 지지자층에 참여계, 범참여계 내지 노무현-문재인 지지자층이 당 안팎에서 차지하고 있는 지분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지우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마치 통합진보당-정의당은 태생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쭉 PD에 의한 정당이었던 것처럼 말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제기될 수 없는 질문이기 때문이죠.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일 텐데, 정말 그런가요?
정의당 지지자들이 아무리 '선명성'을 원하더라도 당 지도부로서는 이쪽저쪽 모두의 눈치를 보아야만 하는, 위태로운 곡예를 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은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정의당의 줄타기도 곧 끝날 것 같"다는 주장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굳이 해야 하느냐고, 정말로 몰라서 묻는 것이냐고 물은 것입니다.
2019.09.25 17:41
네 답변 감사합니다.
2019.09.25 17:59
2019.09.25 1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그렇게 모욕을 주시면 재미있으신가 봅니다? ㅋㅋㅋㅋㅋ 문빠의 무서움을 또다시 일깨워 주시네요
2019.09.25 18:21
제가 McGuffin님과 어떤 이슈에서 의견이 다르다는 사실이 제가 ‘문빠’라는 증거가 되지는 않아요. 같은 정의당 지지자로서(아니, McGuffin님은 특별히 정의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던가요?) ‘문빠’라는 단어를(또는 그 밖의 어떤 단어든) ‘빨갱이’처럼 사용하시는 것은 지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9.09.25 18:00
끝이 오는걸 피할 방법이 없거든요. :)
사법 절차는 정해진 타임라인대로 가게 마련이고, 당장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달 18일이죠.
2019.09.25 18:11
2019.09.25 18:15
정의당이 조국을 비토한 후에도 노문빠들의 눈치를 봐야할 이유가 남아있을까요? 아니, 그 전에 정의당이 남아있긴 할런지부터 의심스러운 지경이죠. :)
2019.09.25 18:26
조국 법무부장관 이전에도 매 선거마다 눈치를 보지 않았던가요? :-) 새삼스럽게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말씀하시는 의도를 모르겠군요. 이 이후에도 매 선거마다 마찬가지일 테고요. 정의당의 이런 ‘생각보다 리버럴한’ 스탠스는 당원들조차 자조적으로 자신들을 ‘민주당 2중대’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것과 별도로 정의당은 계속 남아 있을 것이고, 그래야만 하고, 그러기를 바랍니다. 자조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요.
2019.09.25 16:38
선거법이 개정되고 총선에서 유의미한 성과(교섭단체)를 이룬다면 민주당과 어느 정도 차별화를 두기 시작하겠죠. 아직은 아쉬운 게 더 많고, 실제 당원들 상당수도 딱히 선명성을 원하는 거 같진 않네요.
2019.09.25 18:07
민주당 탈당파라도 대거 발생하지 않는 이상 독자 교섭단체 구성은 불가능한게 현실이고,
창당시 국참당계 지분 생각하면 당원 절반 이상은 사실상 민주당원이라 봐도 좋겠죠.
이번 조국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건, 우습게도, 정의당이 될 것 같던데..
2019.09.25 17:03
근데 그와 별개로 이번에 심상정 대표는 박가분의 새 책에 추천사를 써줬다고...
2019.09.25 17:34
하....(깊은 한숨) 특별히 정의당을 지지하지도 않았고 대선때 표를 던지 것 밖에 없지만 실망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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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가 나설 만큼 진중권이 정의당에겐 중요한 인물인가 봅니다. 흠... 좀 씁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