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지산의 후유증인걸까요 ;ㅂ;

 

 

도무지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

 

이전엔 뭐 딱히 일을 열심히 했다고도 볼 수 없네요-_-;; 그래도 뭐; 오늘은 전보다 훨씬 더더더더 일이 손에 안잡힌달까;

 

늦게 잠들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지산에서 너-무 재밌게 논게 크겠군요.

 

 

너무 재밌었어요.. 저까지 3명. 절친녀 셋이 간만에 진짜 재밌게 놀았거든요.. 뭐 늘 그렇지만 사소한 거에 늘 티격태격하고 그러다 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에헤헤헤 웃고,  그러다 게임이라도 할라치면 셋 다 승부욕이 장난이 아닌지라 서로 안지려고 난리치고;;;

 

어제도 처음엔 별 생각없이 참여했던 부스게임에서 '어랏. 옆 팀이 우리를 이기네? 질수엄뜸!!!' 하며 갑자기 세명의 승부욕이 화르르르르륵-

 

같이 놀던 동생놈은 '누나들 머리에서 불꽃같은게 보였어-_-' 하는 증언도 했었어요.

 

 

결국 1등으로 식자재 셋트(...)를 받고 씨디도 완전 근성으로 옷 다 젖어가며 1등하고... ㅋㅋㅋ

 

공식적인 공연이 끝나고나면 여름밤을 클럽음악과 맥주로 활활 태웠죠..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간만에 남들은 들으면 재미없을 농담에도

 

서로 배꼽이 빠져라 웃어가면서요

 

 

그렇게, 너무 신나게 놀다보니 주말이 너무 꿈같아요... 아 내가 이렇게 신나게 놀다니(....)

 

 

어쨌거나, 그 꿈같이 논 후유증이 너무 커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하아.. 당장 낼모래 휴가라 정리해야할 일이 산더미인데 ㅠ_ㅠ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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