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교육에는 완전 잠못자고 고민하고 빚내서 시키는 엄마들이

아이들이 아파트 상가나 길거리, 꽃밭 같은 데 먹던 아이스크림(하드죠) 막대기 마구 던지며-심지어 멀리 던지기 게임?- 버려도 아무 잘못된 걸 못느낀다거나.

 

- 윗층에 아이가 넷입니다. 네... 강아지까지 키우더군요.

층간소음에는 완전히 질렸구요. 낮에도 시끄럽지만 그렇다 치고, 본격적으로 밤 10시부터 가구 옮기고-뭔 이사를 그리 자주 하는지-레슬링도 시작하구요, (순전히 아래층에서 상상해보는 광경) 가내수공업을 하는지 톱질에 망치질에 가끔은 부부싸움과 다 큰 애들 집어던지기도 해주시네요.

 

막내가 6학년 정도 된 걸로 아는데 앞에 말씀드린 저 아이스크림 막대기와 포장지, 다 먹은 요구르트 병을 우리집 현관으로 떨어뜨려주고, 가끔은 빗나갔는지 계단에 굴러다녀요. 한번은 다 먹은 옥수수를 현관문 앞에 정확히 던져놓아서 화화확~~~!!! 열 받아서 그걸 들고 올라가는데 무슨 재크와 콩나물도 아니고 윗층까지 그 옥수수 심지?들이 곳곳에 버려져 있고, 그집 아저씨가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길래 이것 좀 보시라고, 주의 좀 주라고 했더니 별것 아닌 것처럼 (사실, 저는 떨고 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먹은 거 맞는 거 같은데요? 이러더라구요. 휴우...

 

게다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베란다 물청소 해서 그 물이 다 우리 거실이며 베란다에 들어오게 한답니다. 아래층에서 저희집에 '지금 청소하냐'며 처들어 온 적도 있구요.... 그 물이 무슨 물인지, 알고싶지 않아요!!! (개 똥인지 오줌인지)

 

아구,

왜 이러지요?

무슨 공중도덕이랄 것도 없이 너무나 기본적인 것들인데,

그게 기본이 아닌 사람들한테는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 현실.

 

아파트 자체에도 문제는 있어요.

위층에서 진동으로 울리는 핸드폰 소리도 느껴짐. 화장실 들어가는 문소리, 물내리는 소리까지도... -_-;;;

 

ㅁㅁㅁ방금 천둥 또 치네요. 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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