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그냥 하루키 얘기 쓰려다가..말장난이 생각나서;;

 

개인적인 하루키 얘깁니다.

 

고딩때 하루키 처음 접했어요. 렉싱턴의 유령이라는 단편집으로..

 

제가 빌린것도 아니었고, 형이 빌려온 책이었는데..

 

맘에 들었죠. 그후로 이것저것 다 봐서, 아마 대부분 봤던거 같아요.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이라던가. 여전히 맘에 드는 소설들이 있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가서는 안읽었죠. 여전히 호감이었지만..

 

하지만 어느새 하루키가 자연히 별로였어요.

 

재즈, 와인, 여자. 쿨한 도시남자.

 

아 이런것들에 더이상 환상을 가질 수 없어요.

 

차라리 중2병 스러운 루저 꼬마나, 루저 프리터나 아무튼 루저들의 이야기가 더 이입되게 되니까요.

 

하루키 세계의 환상은 이입할수도 관조할수도 없게 되버렸네요.

 

IQ84는 아직 안읽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하루키 예전 소설에 나오는 좀 고학생 이미지가 나는 대학생은 좋네요.

 

상실의 시대 말고, 스파게티 만드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47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3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531
122299 프레임드 #332 [4] Lunagazer 2023.02.06 92
122298 물가가 또 올랐네요 [1] 예상수 2023.02.06 321
122297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감상이 없네요 [5] onymous 2023.02.06 376
122296 갱스 오브 뉴욕 (2002) catgotmy 2023.02.06 142
122295 '건희사랑' 강신업, 컷오프에 분노 "X같은 국민의힘 탈당" [1] 왜냐하면 2023.02.06 432
122294 천하의 잭 니콜슨도 제니퍼 로렌스를 지나칠수없는… 무비스타 2023.02.06 582
122293 단톡방과 오프모임 예상수 2023.02.06 212
122292 쉽게 지치는 사람 특징 [2] 무비스타 2023.02.06 553
122291 [티빙바낭] 2003년까지 왔습니다. 본격 K-블레이드 런너 '내츄럴 시티' 잡담 [23] 로이배티 2023.02.06 530
122290 이번주 일타스캔들 + 대행사 [2] 라인하르트012 2023.02.06 463
122289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필요없을 때까지(세상 최악의 사람) [4] 예상수 2023.02.05 321
122288 정월 대보름의 달님 [3] underground 2023.02.05 246
122287 #헬독스 를 보고 <스포유> 라인하르트012 2023.02.05 249
122286 프레임드 #331 [4] Lunagazer 2023.02.05 91
122285 더 라스트 오브 어스 3편 노스포 짤막 잡담 [3] theforce 2023.02.05 376
122284 [티빙바낭] 이제 14년 전입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잡담 [10] 로이배티 2023.02.05 524
122283 오징어 게임 리얼리티 쇼가 말이 많군요. [1] 무비스타 2023.02.04 536
122282 이런건 어떻게 표현을 한걸까요? [6] 무비스타 2023.02.04 550
122281 애드립 잡담 [2] 돌도끼 2023.02.04 244
122280 [EBS1 영화] 12 몽키즈 [5] underground 2023.02.04 3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