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연하남의 누나라는 호칭

2015.07.30 09:13

buffalo66 조회 수:13674

아래 모 회원님의 고민글을 읽다가 그 글과는 조금 무관한 궁금증이 생겨서요.


주변에서 연상 연하(여자가 연상) 커플을 가끔 보게되면 누나라는 호칭을 쓰지 않더군요.

남자 입장에선 남동생처럼 보이는것도 싫고, 여자 입장에선 내 남자가 남동생처럼 느껴지는것도 싫다는게 이유래요.


썸을 타는 관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대부분의 조언들은 다 비슷하게도 "야~ 다른건 모르겠는데 누나라고 부르지마" 뭐 이런식이죠.


근데 반대의 경우엔(여성이 더 어린경우) 아무렇지 않게 오빠 호칭을 쓰는걸 보면 좀 이상합니다.

오빠라고 부른다고 애인이 내 여동생같이 느껴지진 않잖아요? 심지어 남성들은 많은 경우에 이 호칭을 즐기기도 하고요.


누나라는 호칭을 쓴다는 상호관계는 항상 여성이 남성보다 윗사람이라는 전제를 가지는데,

전통적인 남성의 역할이 이를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신기한점은 여권신장에 관심이 높은 여성분들도 연하남친이 누나라고 부르는걸 싫어하는게 일반적이라는거에요.

심지어는 연하남을 오빠라고 부르기도...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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