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드라마고 시청률 꽤 나오는거 같은데 다들 안보시나요?


걘적으로 감정이입 많이 되서 확 빠져들지만 이제는 정말 주말을 기다려서

방송을 보고 이런게 정말 할 짓이 못되네요(????)


주인공이 성공추구형 완벽주의자에, 신경안정제 의존, 불우한 어린시절의

애정결핍 등등,,,,, 이렇게 쓰면 신파극 같은데 그렇게 구질구질하진 않아요!!!

전개가 엄청 빠르고 파워풀. 사실 전작인 "재벌집 막내아들"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드네요.


저는 이제는 딱히 유능하지도 않고 완벽하고 싶지도 않지만, 심정은 대충~~~알죠.

뭐,,,,,,, "사랑과 전쟁"이지만 어머니가 있는 나같은 사람하고 저 사람의 gap은

엄청날텐데,,,, 이보영은 어린시절 주양육자인 고모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

아예 사람들하고 벽치고 살고 마음에 블랙홀이 있는걸 일로 채우죠. 


"미스 슬로운"의 제스카 차스테인 캐릭터를 작가가 벤치마킹한 듯한 느낌도 있어요.


사내 정치 + 인간 성장 드라마(내지는 약간의 로맨스의 조짐이 불길한데요.

전문직(???) 드라마에서 연애는 최대한 자제해주면 고맙죠.)


이보영 이번 드라마 선택 좋았어요. 

가끔은 정말 "토끼눈을 하고 사자처럼 살려고 하는" 자아정체감의 괴리?가

연기 자체에서 느껴져서 역시 카리스마는 좀 딸린다 싶어도 칼각 잡고

연기하는거 꽤 볼만해요.


"마더"도 보고 싶더라구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후로는 이보영 나오는 드라마 본 적도 별로 없고

자기 색깔이라는게 별로 없지 않나 했는데 필모 보니까 꽤 꾸준히 작품활동

잘해온거 같아요.


-아직 4회 밖에 안했네요. 16부작가겠죠. 3회에서 대차게 칼을 빼들었던건

카타르시스 대단했는데 4회로 가니, 대책없이 질러만 놓은 느낌??????


-사내정치보여주는 맛은 있지만 저 정도 실력이면 자신이 창업하는게

 훨 나을거 같은데 쓸데없는 인간들이랑 참 피곤하게 사는구나 싶기도 해요.

 광고대행사 다니는 사람들은 이 드라마 싫어하겠죠. 자기 직업군 드라마는

 현실과의 갭때문에 욕나오는 경우가 99%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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