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5 20:12
술이 건강에 좋지는 않은데 워낙 여러가지 효과가 있어서 꼭 나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어쨌든 사람은 술을 좋아해요 수많은 음식점이 술 때문에 유지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이점이 한번 끊어가는 느낌을 줘요
힘든 일을 겪으면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술을 많이 먹지 않습니까
힘든 일을 끊어가고 싶은 거에요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게 뇌한테 충격을 줘서 까먹어라 이런 것 같은데
술이라는 게 필요한 건 아니에요
끊어가는 게 필요한거죠 리셋이 필요한 거고
운동도 도움이 되기는 해요
격하게 운동하면 깊게 자니까 리셋이 됩니다
어쨌든 인간은 맨정신으로 너무 긴 시간을 버티는 걸 힘들어합니다
과거랑 어느정도는 단절을 바라는 게 어쩔 수 없는 마음 같아요
2023.07.25 20:56
2023.07.26 08:44
많이들 써먹는 것 같더라구요
2023.07.25 21:10
새 직장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서 여러가지로 민폐를 끼치는 시기라 맘이 아주아주 괴롭습니다.
이걸 벗어나는 방법은 원칙은 다른 것일텐데 저는 동네 카페에서 말아주는 하이볼 한잔을 먹는 걸 택했어요. 기분이 조금 나아졌는데 술이 깨면 또 우울해질거고 내일 출근하면 또 민폐를 끼치겠죠
2023.07.26 08:44
칵테일 맛있죠 하이볼은 먹어본 적 없지만요
2023.07.26 22:07
'위스키 까페'를 열심히 할만큼 애주가였는데, 이제 안 마셔요. 숙취가 싫더라고요.
본격적으로 마시려고 코스트코에서 죠니워커 블루 등 갈 때마다 '수량제한' 만큼 사왔었어요.
환불하니 오백만원 정도 주더라고요 :) 어머니 다 드렸어요.
뭔가 속이 답답한데 두통약이나 소화제는 먹기가 너무 싫을 때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