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 chatterley's lover, 브로커

2022.12.10 01:13

Kaffesaurus 조회 수:367

1. lady chatterley's lover 를 봤습니다. Tv는 거실에 큰 거 하나여서 선물이 없을 때 세번 나눠서 봤습니다. (꼭 그렇게 볼 필요가 있었냐고 물으시면 또 할말은 없습니다)

lady chatterley's lover를 아마 대학들어가기 전 겨울에 읽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제목이 Love 가 아니라 Lover 라는 걸 처음 알았고요. 제가 어렸을 때 제가 살던 동네에는 실비아 크리스텔 주연의 영화 포스터가 없는 달이 없었던 것 처럼 기억됩니다. 아저씨들이 동네 소극장에서 보는 영화... 라고 하면 어떤 느낌인지 아시나요? 아마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읽었을 때 더 놀라워 했던 거 같아요. 저는 책을 참 좋게 읽었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책에 생명력이 넘친다고 느꼈으니까요. 


엠마 코린은 너무 예쁘더군요. 그리고 옷들도 너무 예쁘고요 하하. 그 전에 프린트 된적 없었다던 단어가 영화에도 나오더군요. 

약간은 너무 사랑이야기로 진행되어서, 원작도 이렇게 사랑이 큰 자리를 차지하는 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 브로커가 들어왔습니다. 헤어질 결심을 기다리고 있는 데 브로커가 무려 '나의 아름다운 별'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제목이 바뀌어서 처음에는 이 영화인줄 몰랐어요. 송강호 사진이 있어서 어 이건 무슨 영화지 하면서 기사를 읽었지요. 어느 기자 말에 의하면 크리스마스에 맞추어서 크리스마스 saga 처럼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하는군요. 여기 평이 한국에서의 평보다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오랫만에 한국을 보러 영화를 보러갈 생각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3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563
122073 중국어 배우기 catgotmy 2023.01.11 171
122072 영화를 찾고 있습니다 [8] 올가 2023.01.11 465
122071 [왓챠바낭] 꽤나 곱게 망한 지구의 인간들 이야기, '스테이션 일레븐'을 봤어요 [10] 로이배티 2023.01.10 481
122070 개 병구완(시시콜콜 쓸데없이 상세함 주의) [13] thoma 2023.01.10 412
122069 에피소드 #19 [2] Lunagazer 2023.01.10 119
122068 프레임드 #305 [4] Lunagazer 2023.01.10 116
122067 불면증을 고치는 방법 [2] catgotmy 2023.01.10 303
122066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새 예고편 [2] 예상수 2023.01.10 302
122065 듣보잡 영화 <늑대의 혈족> [2] daviddain 2023.01.10 408
122064 프레임드 #304 [6] Lunagazer 2023.01.09 143
122063 [왓챠바낭] 암튼 그냥 지구가 망했으면 하게 되는 영화, '테이크 쉘터'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3.01.09 585
122062 하늘에서 뭐가 떨어진다고 조심하래요 [3] 가끔영화 2023.01.09 475
122061 [왓챠바낭] 진부 식상하게 잘 만든 지구 멸망 드라마, '디즈 파이널 아워스' 잡담 [6] 로이배티 2023.01.09 503
122060 1961년 영국 영화 Whistle down the wind [10] daviddain 2023.01.08 341
122059 넷플릭스 '페일 블루 아이' 짧은 잡담. [4] thoma 2023.01.08 832
122058 프레임드 #303 [2] Lunagazer 2023.01.08 141
122057 2023 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23.01.08 255
122056 Owen Roizman 1936-2023 R.I.P. 조성용 2023.01.08 158
122055 [왓챠바낭] 못돼먹은 쪽으로 끝장을 보는 불량 영화가 땡기십니까. '벡키'가 있습니다. [8] 로이배티 2023.01.08 603
122054 지름신고 - 오니츠카 타이거 [12] theforce 2023.01.08 8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