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82


최근 해외 어린이와 1:1 결연을 맺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이 인기인데,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는 결연 사업을 운영하지 않는다. 나름의 원칙이 있어서인가?

‘내가 이만큼을 도와서 아이가 이만큼 성장했다’고 지켜보는 태도는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내가 한 달에 몇 만 원을 내서 그 아이가 빵을 먹었고, 나에게 감사 편지를 썼다는 것에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건 기부가 아니라 일종의 투자다. 아이를 돕는 일이 아니라 기부자를 만족시키는 사업이다.

실제로 결연 사업에는 몇 가지 인권 침해의 측면이 있다. 결연 캠페인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아이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가 나열된 목록이 있다. 아이를 선택하고 후원 버튼을 누르면, 담당자는 꾸러미를 들고 아이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아이가 쓴 편지를 기부자에게 보낸다. 홈쇼핑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 거의 같은 방식이다.


마케팅적으로는 결연 후원이 성공적이었어요. 하지만  중요한 단점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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