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20:12
마치 일부러 그런 것처럼 백인과 흑인을 나누고, 아시안은 정말 어쩔 수 없이, 구색 맞추려고 끼워 넣은,
너무나 넷플릭스 같은 구도의 영화지만 재미만 있다면야 뭐 어떻습니까.
근데 얼마 전 나온 '초토화'보다도 훨씬 못하군요.
가장 재밌었던 부분이 초반 경매장 파트라면 말 다했죠.
비행기에서 금괴를 훔치는 이야기라면서 사람끼리 이야기하는 부분이 지루하게 전반부를 채우더니,
정작 액션이 나와야 할 메인 부분은 참으로 무성의하게 마구마구 전개되네요.
아이디어도 없고, 재미도 없고, 유머도 없고, 성의도 없고.
빈센트 도노프리오와 장 르노도 딱하기 그지없지만....(뭐 불러만 주면 고마운 지경이 되었나...)
아바타의 바로 그 주인공 샘 워딩턴 행님은 우짜다가 이런 변변찮은 조연배우로 전락해버렸을까요.
썩토지수가 무려 28점입니다.
세상에!! 그렇게나 높다고????
2024.02.02 21:14
2024.02.02 22:47
Fractured에서 연기는 나름 괜찮았던 거 같은데 영화가 너무 좀.....이상해서.....ㅎㅎ
영화보다가 몇 번이고 확인했습니다. 저 사람....진짜 그 사람 맞아? 정말로?
2024.02.02 22:27
2024.02.02 22:48
아, 그분인가요? 어느새 헐리웃에 가 계시군요... 건승하시길! ㅎㅎㅎ
2024.02.02 23:55
찾아보니 감독이 F. 게리 그레이 였네요. 셋 잇 오프, 네고시에이터 등 재밌고 완성도 좋은 영화 많이 만들던 분이셨는데 어쩌다 이런 케빈 하트 맞춤형 영화나 연출하게 되셨는지
놀랍게도 제이크 쑬리 본체님은 아바타 1 이후에 정말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는데 딱히 흥행이 되거나 작품이나 본인 연기 평가가 좋았던 적이 없어서 그냥 자연스레 그렇게 됐죠. 하도 이렇다할 이후 출연작이 없어서 사람들은 아바타 이후에 그냥 은퇴한 줄 아는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