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덕분에

2023.02.11 10:43

첫눈 조회 수:468

어제 오씨엔에서 라라랜드, 원스어폰어타임 인 헐리우드를 동시에 방송해주네요.
간만에 풀집중해서 연달아 시청했습니다.
라라랜드는 개인적인 추억도 있는 영화라 표정 하나 동작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상당히 집중해서 봤어요. 마지막 에필로그는 볼때마다 감동. 두사람 마지막 눈맞춤의 여운이 오래가네요. 엠마스톤은 미인인데 어떨때보면 이상하게 생겼고, 근데도 미인이고 참 오묘한 배우인것 같습니다. 라이언고슬링은 김상혁 닮은 외모로 집중안됐었는데,(느끼한 이미지도 있고) 이 영화를 계기로 팬이 됐고요.

원스어폰어타임 인 헐리우드는 또봐도 재밌네요. 그러고보니 거의 주된 스토리가 하루이틀사이에 일어났는데 참 버라이어티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도무지 졸려서 끝까지 못보고 잤지만, 재밌었어요.

근데 브래드피트가 영화농장을 방문했을때 집에서 집시들이 우르르 나와서 브래드피트를 흘겨보며 지나가는데 마지막에 지나가는 검은민소매 여자 (6개월후에 다시 만나는) 이사람이랑 브래드피트가 스쳐지나갈때 미세하게 전기가 통하는듯한 사운드가 들리던데 저만의 착각인지 타란티노의 디테일인지 궁금하네요ㅎㅎ

아무튼 바빌론 안봤는데 덕분에 눈호강했습니다. 바빌론 만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28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54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966
122642 테트리스에 대해 [4] catgotmy 2023.03.15 339
122641 소울메이트 [2] DJUNA 2023.03.15 726
122640 에피소드 #28 [4] Lunagazer 2023.03.15 92
122639 프레임드 #369 [6] Lunagazer 2023.03.15 118
122638 오늘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마지막으로 상영되는 자크 타티의 위대한 걸작 <플레이타임> 초강추! ^^ [8] crumley 2023.03.15 473
122637 펜데믹이 사실상 종결되었습니다. [3] soboo 2023.03.15 1190
122636 물이 너무 차다, 우리 봄에 죽자 [5] Kaffesaurus 2023.03.15 1077
122635 네이버 블로그 [1] DJUNA 2023.03.15 641
122634 3월 15일 [3] DJUNA 2023.03.15 466
122633 서부 전선 이상 없다 [2] DJUNA 2023.03.15 624
122632 여기는 감옥입니다 감옥! [15] Lunagazer 2023.03.14 910
122631 프레임드 #368 [2] Lunagazer 2023.03.14 118
122630 라즈베리 상은 블론드가 받았네요 [2] 쥬디 2023.03.14 468
122629 닌자거북이 (1990) catgotmy 2023.03.14 168
122628 키보드 이야기한 김에 마우스 잡담도... 돌도끼 2023.03.14 211
122627 그냥 키보드 잡담 [4] 돌도끼 2023.03.14 298
122626 룸 이스라엘 버전 돌도끼 2023.03.14 172
122625 왜 자꾸 남의 이름을 베낄까 [1] 예상수 2023.03.14 410
122624 더 글로리 몇 회 남겨 놓고 쓰는 감상.. [3] 딸기와플 2023.03.14 738
122623 홍차우, 키호이콴 [5] DJUNA 2023.03.14 9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