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국 들어가는 날에 태풍이라니요 ㅋ

 

 일단 내일 아침에 출발하는 항공기가 인천에서 푸동공항으로 출발했는지 확인을 해보니 다행이 출발은 했네요.

 한국은 이런건 참 좋아요. 인터넷으로 출발 도착정보가 다 나오고....

 푸동공항 홈페이지는 출국할때는 이래라 저래라 도착시에는 이래라 저래라 그리고 항공사 연락처....

 

 일단 항공기는 들어와 있는 상태이니 탑승수속은 제 시간에 하겠군요.

 문제는 도착시의 기상상태....

 12일까지 비가 쏟아질거라는데 이미 12일 점심, 저녁 약속 다 잡아 놨지요.

 점심약속 이후 저녁약속까지 이동시간 제하고도 시간이 두어시간 넘게 남을거 같은데

 서점에서 책 한권 사 들고 카페 하나 잡고 죽치면서 읽거나 저녁약속 장소인 가로수길에서 어슬렁 거릴 예정입니다.

 그 시간에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반바지에 쓰레빠 끌고 다니는 남자를 찾아보세요 (왜?)

 

 

 10개월만에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일관련 책보다는 소설을 많이 사들고 오고 싶습니다.

 

 듀게의 소설책 추천의 영험함은 익히 경험해보았기에 100% 신뢰합니다.

 이번으로 한국에 들어가기 전 듀게에서 소설 추천받는 것이 벌써 세번째네요 :-)

 

 핑거스미스와 눈먼자들의 도시같은 베스트셀러급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오스카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같은 소설은 듀게가 아니었다면 인연이 안닿았을거 같아요.

 한편, 뉴욕스토리처럼 지루할 수도 있는 추리소설을 거의 몰아지경에 빠져 읽는 추리소설 광팬입니다. 

 하지만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생각거리를 던저주면서 머리를 쫀득쫀득하게 만들어주는 산소같은 소설이면 킹왕짱입니다.

 

 대강 제 취향이 짐작이 되셨을듯 합니다.

 

 국내작가의 소설도 사실 즐겨 찾아 읽는 편이지만 추천은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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