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6 16:03
'좀비유'라는 아주 구수한 어감의 게임입니다.
뭐 그냥 보면 흔한 좀비 서바이벌 게임이긴 한데, 회복이나 부활 없이 좀비에 한 번 물리면 일정 시간 후 무조건 좀비화되어 사망(...)이라는 게 특징입니다.
어찌보면 '디아블로'의 하드코어 모드 비슷하기도 하고. 덕택에 난이도는 장난이 아니겠다 싶기도 한데, 그냥 게임이 끝나는 게 아니라 원래 플레이하던 캐릭터가 좀비화되면 게임 세계 내의 다른 캐릭터로 시점을 옮겨 플레이하게 된다는군요. 그런 식이면 주인공에 감정 이입은 어떻게 하냐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독특하고 좋아요.
다만 이 게임기
를 사게될 일은 전혀 없을 것 같은 것이.
패드가 본체만해서... 가 아니라; 닌텐도가 재미들린 '국가 코드'가 여전히 적용될 거라는군요.
그렇담 보나마나 한국엔 출시되는 게임이 거의 없을 것이고. 시간 좀 지나면 마리오, 젤다 (그리고 몇몇 캐주얼 게임) 전용 머신이 되어 버릴 텐데.
이미 3DS로 제대로 낚였으니 또 낚이진 않으렵니다. 콘솔 게이머들에게, 특히 복제 안 쓰고 정품 구입하며 착하게 살아보려는 게이머에게 한국이란 좌절 뿐인 곳이라서. orz
하지만...
PS3이나 XBOX360이 부러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