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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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죄책감에 휩싸여 어찌할 바 모르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행동하실 것 같으신지 도움 좀 요청할게요.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지금 이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외할머니를 자주 출입하도록 할까요?
외할머니는 엄청 놀아주시거든요...아이가 피곤할 정도로...--;;
문제라면 첫째 이모님과 외할머니는 서로 사이가 안좋으십니다. 서로 안 좋아하세요.
둘째 외할머니 멀리 사셔서 죄송스럽네요. 편도 한시간은 족히 걸리시죠.
지금 고용한 이모님은 저희도 면접보고 이제 겨우 4일 지났으니 고용 번복해도 죄책감이 덜할 것 같아요.
그리고 금방 다른 곳으로 가실 수 있는 분이시구요.
옳은 판단을 하고 싶은데 너무 많이 생각했는지 자신이 없네요.
입시, 취직, 결혼, 재테크...다 합쳐도 이 문제보다 판단이 어렵진 않았던 거 같습니다.
듀게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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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민을 하고 계신거라면 저라면 처음 시터님과 계속 계약할 거 같은데,
마음속으로 결정 다 하셨고 새로 고용까지 하셨으면 그냥 번복하지 않으시고 마음먹으신대로 하시는게 나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