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3 00:30
더운데 짜증나는 글 하나 올려보죠.
짜증내기 싫으신 분들은 백버튼 눌러주시구요.
전 병x으로 시작하는 온갖 용어들이,
"공개된 인터넷 게시판"이나 서로 모르는 사람들간의 대화에서
관용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병x이란 표현은 제 아무리 아니라고 쉴드를 쳐봐야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 맞으며,
언젠가 언어의 의미가 탈색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화냥x이 더이상 환향녀가 아니니까 욕이 아닌가요?)
더 직설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병"으로 시작하는 속어와 조어들, 저도 그 표현이 찰지고 재미나다는 것 알고
그래서 게시판에 가끔 이 표현이 나올 때도 "선비짓"은 잘 안하려고 합니다.
저도 가끔 써놓고 속으로 뜨끔할 때 있구요.
하지만 이게 차별용어라는 걸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다릅니다.
쓰려면 나쁜 의미라는 거 알고 그냥 즐기세요.
대신 거기 지적 들어갔을 때 그런 뜻이 아니라느니 마느니
말도 안되는 변명은 하지 마시구요.
구차해집니다.
그렇게 찰진 욕이 하고 싶으시면 인터넷에 재미있는 익명 게시판 아주 많이 있구요.
아니면 날도 더운데 친한 친구들 만나서 맥주 한 잔 시켜놓고 걸죽하게 놀아도 됩니다.
갑을병정에 병정인 것도 서러운데 "병"자를 입에 안달면 혓바닥에 쭈꾸미라도 돋아난답니까.
짜증나는 여름에 짜증나는 글 하나 질러봤습니다.
2012.08.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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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x이 어떻게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이냐는 댓글에 멘붕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 다행이네요.
게다가 그 용어 사용에 대한 지적이 '선비질'이란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어요. -_-
결론적으로 mithrandir님 말씀에 100%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