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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와 이데올로기]

 재작년에 국내 개봉된 다큐멘터리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감독의 전작 [디어 평양]을 미리 봤으면 더 감흥이 컸을 것 같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인 가운데 찡한 구석도 상당히 있습니다. 하여튼 간에 조만간 [디어 평양]도 챙겨봐야겠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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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시나리오]

 [드림 시나리오]는 [해시태그 시그네]의 감독 크리스토퍼 보글리의 신작입니다. 영화는 한 기묘한 설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죽 밀고 가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소셜 미디어 시대 우화처럼 느껴지는 가운데 감독의 전작과 여러모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주연을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의 경우, 캐스팅만 잘 되면 정말 볼 만하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데, 그의 호연도 영화의 주 장점들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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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일로]

 난니 모레티의 신작 [찬란한 내일]을 보면서 그가 요즘 영화 산업 세태에 대해 참 투덜거릴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가볍고 발랄한 편이지만, 그가 맡은 감독 캐릭터가 이것 저것에 대해 투덜거리는 걸 보다 보면 좀 질리더군요. 이해는 가지만, 그리 재미있게 들어줄 투덜거림은 아닙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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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Love and Life: No Ordinary Campaign]

 아마존 프라임에 최근 올라온 다큐멘터리 영화 [For Love and Life: No Ordinary Campaign]는 루 게릭 병으로 더 잘 알려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ALS 환자인 브라이언 왈라치와 그의 아내가 이끄는 협회의 끈질긴 활동을 보다 보면, 의료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는 가운데, 그들과 다른 ALS 환자들의 절박함에 절로 공감이 가곤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도 ALS는 불치병이지만, 그들은 더 살아가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고, 그러다 보면 ALS도 언젠가 치료할 수 있겠지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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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함께 사는 법]

 넷플릭스에 2015년 영화 [그리움과 함께 사는 법]이 올라와서 한 번 봤습니다. 오래 전에 리뷰를 읽고 흥미가 갔지만 어쩌다가 놓치게 되었느데, 영화 자체는 익숙한 말년 인생 드라마인 가운데, 이야기와 캐릭터를 성실하게 굴려 가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내는 게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몇십년 간 꾸준히 활동해 오신 베테랑 배우 블라이스 대너의 좋은 연기를 고려하면 더더욱 챙겨볼 만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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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헨슨: 아이디어 맨]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온 론 하워드의 다큐멘터리 영화 [짐 헨슨: 아이디어 맨]은 짐 헨슨의 인생과 경력을 둘러다 봅니다. 헨슨은 당연히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 쇼]로 가장 유명하지만, 다큐멘터리는 그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걸 하려고 했다는 걸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고, 덕분에 상영 시간은 술술 잘 흘러갑니다. 전형적인 전기 다큐멘터리 그 이상은 아니지만, [세서미 스트리트]나 [머펫 쇼]를 기억하신다면 꼭 챙겨보셔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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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마이너스 원]

 모 블로거 평

“Japanese film “Godzilla Minus One”, which was belatedly released on Netflix a few days ago in South Korea, is one of the better Godzilla flicks I saw during last 30 years. While you surely get as much as you can expect whenever the titular character enters the screen, the movie also shows some care to a number of human characters in the story, and that certainly distinguishes itself from several recent Godzilla movies from Hollyw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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