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의 역린. 단일팀 문제.

2018.01.20 19:55

MELM 조회 수:2743

청년세대가 요즘 가장 혐오하는 대상은 두 집단이에요.


1. 무임승차자.

2. 무임승차자 지원 세력.


무임승차자를 혐오하는 원인은 수저가 결정하는 한국에서 그나마 한줌있을까 말까한 "공정한 경쟁"을 훼손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무임승차자의 목록을 꼽자면

비정규직, 서남대생, 간호조무사, 기간제교사, 각종 여성지원책, 지역균형선발, 이대 미래라이프대학, 정유라, 정용화, 그리고 북한(아이스하키팀)이에요.


청년에게 이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노오력을 부당한 방법(빽)으로 매꾸려는 집단이죠.

이들의 빽은 정권 혹은 돈이고요. 


물론 정유라와 비정규직이 동일하지는 않아요. 문재인과 박근혜가 동일할 수도 없고요.

그러나 문제는 청년에게는 둘이 사실상 같게 느껴진다는 거죠. 비판의 매커니즘이 똑같아요.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 계속 청년세대의 역린을 건들고 있어요. 


다만 서남대생이나, 기간제교사 등등은 당사자들에게만 문제가 되었던 것에 비해,

이번 아이스하키팀은 국가대표라는 지위상 비사당자들에게도 감정이입이 쉽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그 차이가 지금의 폭발을 낳고 있는 것이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84
122080 드디어 로이배티님의 추천작 벡키를 봤습니다. [2] woxn3 2023.01.12 296
122079 [영화바낭] 고양이를 부탁하던 젊은이들의 후예는... '성적표의 김민영'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3.01.12 620
122078 프레임드 #306 [4] Lunagazer 2023.01.11 117
122077 오늘 만난 청년 [10] 어디로갈까 2023.01.11 811
122076 저도 영화(?)를 찾습니다. [7] AcA 2023.01.11 464
122075 [영화바낭] 지구는 멀쩡하지만 그래도 격하게 망한 기분. '홈리스'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1.11 388
122074 2023 골든글로브 수상결과 [2] 예상수 2023.01.11 546
122073 중국어 배우기 catgotmy 2023.01.11 171
122072 영화를 찾고 있습니다 [8] 올가 2023.01.11 465
122071 [왓챠바낭] 꽤나 곱게 망한 지구의 인간들 이야기, '스테이션 일레븐'을 봤어요 [10] 로이배티 2023.01.10 481
122070 개 병구완(시시콜콜 쓸데없이 상세함 주의) [13] thoma 2023.01.10 412
122069 에피소드 #19 [2] Lunagazer 2023.01.10 119
122068 프레임드 #305 [4] Lunagazer 2023.01.10 116
122067 불면증을 고치는 방법 [2] catgotmy 2023.01.10 303
122066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새 예고편 [2] 예상수 2023.01.10 302
122065 듣보잡 영화 <늑대의 혈족> [2] daviddain 2023.01.10 408
122064 프레임드 #304 [6] Lunagazer 2023.01.09 143
122063 [왓챠바낭] 암튼 그냥 지구가 망했으면 하게 되는 영화, '테이크 쉘터'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3.01.09 585
122062 하늘에서 뭐가 떨어진다고 조심하래요 [3] 가끔영화 2023.01.09 475
122061 [왓챠바낭] 진부 식상하게 잘 만든 지구 멸망 드라마, '디즈 파이널 아워스' 잡담 [6] 로이배티 2023.01.09 5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