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30대 청년이 제게 이야기하더군요. IMF와 가장의 실직, 생계를 위한 알바와 학업을 위한 학자금 대출, 그것을 다 갚기도 전에 다시 전세대출, 적은 소득으로 대출 이자를 갚으며 생존하기 위한 마이너스 대출, 악순환의 고리라구요.

2. 그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다음 대에 물려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대를 끊을 결심"을 했다고 했습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거라고 하더군요. 차가운 얼음칼이 가슴에 파고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출처 : 시골의사 박경철 트위터

 

 

몇몇 커뮤니티랑 트위터에서 이 내용이 올라오더라구요.

 

대체로...

 

나이가 많은 쪽은 '나약해빠진 젊은이가 기성세대를 협박한다'.

나이가 적은 쪽은 '애 낳아봤자 돈 없으면 부자 시다바리밖에 더 하냐'

 

이런식으로 의견도 나눠지고, 그 틈에서 이렇게 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는 글도 있고요.

 

솔직히 말해서...

어차피 전 애를 낳지 못하지만, 애를 낳는다면.. 제가 부모님 잘 만나서 누리고 있는 것들을 내가 내 자식에게 해줄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그만큼 팍팍한 현실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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