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만 덜렁 올리기 뭐해서 사진이라도 올린다고 올리는데, 인터넷 돌아다니면 한 번 씩은 보셨을 사진이라 이것도 쓸모 없는 것 같기도?

 

 

 

제가 모으고 있는 동물사진 폴더를 뒤지면서 새삼 알게 된 건데, 강아지는 귀엽고 동글동글 어여쁜 녀석들(늑대 포스가 강한 허스키 같은 외모는 아주 환장합니다만 ㅎ 나중에 마당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면 한 녀석 데려올 듯..), 고양이는 멋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녀석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강아지는 말티 요크 포메 같은, 커서도 뭔가 아이 같은 얼굴 느낌이 나는 녀석들을 좋아해요. 저희집 녀석도 어여뻐요~ 그러니 이제 카리스마 팡팡인 고양이님만 모시면 되는건데, 저 놀숲(중간에 포스 줄줄 흐르는 고양이 종 이름이 노르웨이 숲입니다.) 사진 보고 숑가서 놀숲 알아봤는데, 크기와 털 문제, 결정적으로 돈 문제 때문에 보류;; 흑표범느님 같으신 검은 한국트레디셔널믹스(-ㅅ-) 냥냥이가 계셔도 냉큼 모셔오고 싶습니다만, 완전 초 레어더군요. 그리고 그런 애들한테는 울집 녀석이 쳐맞으며 살 것 같아서 살짝 걱정도..

 

그냥 어여쁜 강아지를 하양으로 한마리 더..-_-?

 

 

 2.

 

이 글의 본 목적인 독서 관련 질문입니다.

 

 책 쇼핑만 즐기다가, 책 읽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나름 잘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소화하고 내 것으로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물론 한 번 독서로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도 어설프게 한번 보고 만 것과 의식적으로 체계적으로 정신을 차려서 한 번 본 것이 많이 다르다는 것은 경험으로 알거든요. 독서 역시나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책 읽으면서 잡글이든 뭐든 관련해서 써서 남기겠다고 결심하고 그럭저럭 하고 있는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에 전문가인 사람들은 대체 어떤 식으로 책을 소화하고 어떤 식으로 그것을 자기화해서 자신의 글을 써내고 하는지, 진정 고수들이 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들이 쓴 독서일기 같은걸 제대로 읽은 적이 없습니다. (사 본 적은 있을텐데-_-;; 읽은 기억은 없어요.) 제 기억에 분명 독서기를 꾸준히 책으로 펴내신 유명한 분이 계신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제 머리가 돌인지, 검색을 하려 해도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검색이 안되네요. 온라인서점 가서 독서 관련 검색 하니 순 논술 대비 독서토론 초중고 독서프로그램 아이독서능력향상 (앗 ㅉㅈ!!!!) 책들만 와장창.

 

그러니까 제 질문을 요약 정리하면.. 꾸준한 독서와 사색의 결과를 꾸준히 글로 적어서 (강연도 좋습니다) 남들과 공유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그 분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보고 많이 많이 좀 배우려고요. 혹은 관련된 책이나 (독서기라던가..) 블로그나 모임 같은 것도 혹시 아시면 추천 해주시면 정말 정말 아주 감사... 이미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좀 배워야 할 것 같아요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7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54
112904 두번의 승진누락.... [5] 스트로베리앤크림 2016.03.05 4026
112903 [바낭] 카페 베네가 요즘 많이 힘들군요 [6] 로이배티 2015.06.11 4026
112902 [듀나인]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안경쓴 캐릭터들 안경알이 없는 이유? [15] 가라 2013.01.15 4026
112901 (짧은 잡담) 싸이씨 긴 라디오 인터뷰/ 저도 기본 아이템 잘 어울리는 아가씨가 되고 싶지만 [25] loving_rabbit 2012.09.18 4026
112900 손수조 눈물 [17] 라곱순 2012.03.27 4026
112899 각하의 작문실력 [19] chobo 2011.06.07 4026
112898 (밀회바낭) 후일 오혜원의 사랑을 비난하지 않는 이가 있다면 [18] 아난 2014.04.16 4026
112897 인생은 아름다워 보다가, 초롱이 브라콤에 공감하시나요? [10] 키엘 2010.07.26 4026
112896 "한국인들, '의외로' 타인종에 배타적" [15] 사과식초 2013.05.17 4025
» 고양이 강아지 외모 취향 (주의 : 동물사진 스압), 독서일기는 어떻게 써야 하나. 독서 어떻게 하나요. 질문.... [17] being 2011.01.23 4025
112894 성게알 좋아하세요? [11] 아침엔 인간 2010.08.28 4025
112893 정은임1968.10.13~2004.8.4 [18] 룽게 2010.08.04 4025
112892 무한도전 200회 달빛처럼 2010.06.05 4025
112891 고양이 커뮤니티들에서 소소한 화제가 되었던 정유라의 고양이 [9] 밀키웨이 2017.01.03 4024
112890 애터미? 아톰미? 라는 게 뭔가요? [18] 물방울무늬 2013.11.06 4024
112889 같은 이름 다른 지역인 동네들. [42] 자본주의의돼지 2012.12.07 4024
112888 오늘의 망한 기사 두가지 [9] 닥터슬럼프 2012.08.28 4024
112887 [바낭] 정말 신선하게 불쾌했던 비매너 관객과의 영화 관람 [27] 로즈마리 2012.07.31 4024
112886 [짜증] 쉰 얼음글 댓글에 무서운 사진 있어요 -_- [23] 익명기 2012.06.16 4024
112885 최고은씨의 쪽지 원문 [11] 메피스토 2011.02.14 40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