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뭐니뭐니해도, 지금은 해체된 그룹 주디마리의 MOTTO.




노래가 빠르고 경쾌해서 가사는 묻히기 쉽지만요, 저는 가사처럼 살고싶다고 종종 생각합니다.


이미테이션 같은 건 차버려.

이 아픔은 아닌척 해.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누구게?

...

이런 부분이 있고요.


나는 말했습니다,

살아가는 데 너무 지쳤어요.


이런 부분을 지나


후렴구는


사랑을 MOTTO, 자유를 MOTTO,

예상대로 되는 것 따윈 없지만

살아가는 충동을

노래하면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네, 라임이 참 잘 맞아요. 일본어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사에서 motto는 もっと (more)이기도 하고, 영어 단어의 motto이기도 합니다.


밑에 찌질한 가사 얘기가 나와서, 필받아서 한번 써봤어요. 주디마리가 해체될 무렵에 교환학생으로 도쿄에 가 있었습니다. 키치죠지 부근에 대학 기숙사가 있어서 운좋게 멋진 동네에 살 수 있었죠. 그때 마지막 앨범 광고에서 유키씨가 그랬어요 "주디마리로서는 너무 멋진 앨범이 나와서 해산합니다! (훌쩍) 아, 콧물 나왔다." 사라진 건 다 아쉬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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