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6 09:02
* 꽤 오래전 듀나인 하긴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크리처물이라곤 했지만 이걸 SF영화라고 봐야할지.........모르겠습니다.
우주선도 나오고 우주도 나오지만 '과학'이라고 부를만한 요소는 생각이 안나네요.
(대충 그림판을 이용해 '점으로 시작해서 점으로 끝났습니다'...그림이라고 부르기엔 죄송합니다)
* 분명한건 꽤 오래된 영화입니다. 아주 오래됐을꺼에요. ↑ 생긴 괴물이 나옵니다.
1. 초록색? 암녹색? 아무튼 다리가 여러개고 붉은 눈을 가졌죠. 사이즈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2. 뭔가 끈적끈적한 초록색? 파란색? 액체를 흘림. 아마 이 액체로 번식하지 않았나 막연하게 기억하지만 정확하진 않음.
3. 분열해서 여러 개체가 됨. 사실 이것도 정확하진 않으나 어쨌든 여러개체가 나옴.
4. 우주선에서 대원들과 사투를 벌임.
5. 근데 대원들 복장이 워낙 옛날이라 살짝 뽀뽀뽀.
* 이게 참. 가끔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딱히 막 명작이거나 수작인지 내용이 뭔지는 기억안나요.
다만 어릴적에 봤던 영화인데 저 괴물(들)가 우주선에 달라붙어서 감싸고 있던 장면이 왜 그렇게 인상적인지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어요.
더 짜증나는건, 이걸 분명 유튜브 어디에선가 리뷰한 걸 본것 같다는겁니다.
그 영상을 보고있을땐 의식의 흐름대로 영상을 본건지 그냥 대충넘어가고 말았어요! 나름 꽤 오랜시간 궁금하던 영화인데 말입니다.
뒤늦게 생각나서 유튜브를 뒤적거렸는데.....꽤 많이 뒤적거렸지만 시청기록에 없더군요. 누락이 된건지 환상을본건지-_-;....
p.s : 유사사례로 The Creeping Flesh 라는 영화도 있죠. 바르셀로나 올림픽 전후로 MBC 주말의 명화에서 해줬던 영화입니다.
마지막에 괴물의 얼굴이 등장하는 장면이 워낙 강렬했거든요. 이 영화도 꽤 오랜시간 궁금해했었는데 오래전 듀나인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영화인데 크리스토퍼리와 피터쿠싱이 함께 나왔던 영화더군요-_-.
2020.09.06 10:01
2020.09.06 10:48
저도 이게 맞았으면 좋겠는데요. 근데 레이저로 쏘는 거였나요 저는 강력한 의지로 환상을 깨트린다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어요
2020.09.06 11:12
The Green Slime ガンマー第3号 宇宙大作戦 (1968)
https://youtu.be/g79_ljVC5Wk
2020.09.06 11:22
제가 찾던건 Q님이 올려주신 영화네요! 만년묵은 변비가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madhatter님 Q님 두 분 모두 그림같지도 않은 그림과 파편적인 단서 몇가지로 찾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네이버 영화를 검색해보니 '감마3호 우주대작전'이라는 제목이군요-_-;...뭔가 솔라123나 썬더A스러운 작명센스이긴한데 아무튼...심지어 감독이 일본사람이군요.
2020.09.06 11:28
영상을 자세히보니 제가 그린 단서-그림이 그와중에 틀렸군요. 팔-촉수가 여러개가 아니라 두개, 다리도 두개....Q님 저런 단서로 어떻게 찾으신건가요.ㅎㅎ
2020.09.06 11:42
2020.09.06 16:37
2020.09.08 09:42
이거 지상파 방영제가 [공포의 녹색 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선 다른 대원들로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정신 조종이 가능한 존재들이었죠. 해결법은 레아저건의 모드를 충격 모드로 바꿔서 우리 대원을 쏘면 정신 조종이 풀린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