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2시 45분  KBS1 [한국영화100년더클래식]에서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을 방송합니다. 


지난 주 방송된 이만희 감독의 <휴일>은 1968년 영화였는데 아마 이번 주부터 70년대 영화가 방송되나 봅니다. 


<휴일>은 1시간 10분 정도로 짧은 영화여서 끝까지 재밌게 봤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인지 코도 막히고 머리도 띵~해서 


끝까지 버틸 자신감이 몹시 부족하지만 진정한 고전 영화라면 코도 뻥~ 뚫어주고 머리도 상쾌하게 해줄 거라 믿어요. 


<바보들의 행진>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제목인데 최인호 작가의 동명소설이 이 영화의 원작이고 최인호 작가가 직접 각본도 썼다고 하네요. 


하길종 감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이효석의 소설을 영화화한 <화분>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았다는 소개글을 보고 


예전에 <화분> 읽어야지 하다가 잊고 있었던 게 생각났어요. 이거 몹시 야한 소설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은 한 번 읽어보시길... 


찾아보니 하길종 감독의 영화 <화분>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군요. 연령제한 영화라 나이 인증하셔야 볼 수 있을 듯...  


https://youtu.be/b3s2FiGJ6vs  


지금 알았는데 제목 <화분>이 화초 심는 화분()이 아니라 꽃가루를 뜻하는 화분()이었네요. 


<바보들의 행진>보다 <화분>이 더 궁금해지고 있지만 어쨌든 <바보들의 행진>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시길... 


http://program.kbs.co.kr/1tv/enter/theclassic/pc/board.html?smenu=108745&bbs_loc=T2019-0314-04-851925,list,none,1,0


저는 영화 시작하기 전까지 '바보'나 '행진' 노래나 찾아볼까 합니다. 




Sarah Vaughan - What Kind of Fool Am I? 





참, 오늘 EBS1에서는 새벽 1시 5분에 EIDF에서 방송했던 <황태자 디벅(The Prince and the Dybbuk, 2017)>을 방송합니다. 


201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보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27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0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280
110295 로이배티님이 추천하신 넷플릭스 리버보다가 떠오른 영국 수사 드라마 공통점들 [33] woxn3 2019.11.04 1170
110294 [넷플릭스바낭]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보시는 분은 안 계시죠? [10] 로이배티 2019.11.04 611
110293 오늘의 영화 전단지(스압) [4]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1.04 420
110292 [회사바낭] 감사 [2] 가라 2019.11.04 445
110291 이자즈민 정의당 입당 [38] 사팍 2019.11.04 1411
110290 날씨의 아이 큰 스크린으로 못본게 아쉽네요 [2] 파에 2019.11.04 537
110289 진중권 전라인민공화국에 대한 궁금증 [21] 도청이본질 2019.11.04 1426
110288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잡담.. [11] 폴라포 2019.11.03 911
110287 탑텐 의류 후기, 순항 중인 기생충과 아시아 영화판 잡설 [16] 보들이 2019.11.03 1325
110286 [바낭] 사우어크라우트 후기, 무김치들 담기 [4] 칼리토 2019.11.03 851
110285 스포] 방탕일기, 잭 라이언, 우리는 모두 봉준호의 세계에 살고 있다 [22] 겨자 2019.11.03 1490
110284 [바낭] 다들 로망의 지름품 하나 쯤은 있지 않으십니꽈 [34] 로이배티 2019.11.03 1113
110283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스포일러) [4] 메피스토 2019.11.03 641
110282 [KBS1다큐] 더 플래닛스(The Planets, 2019) [2] underground 2019.11.03 3256
110281 26살 틸다 스윈튼 [1] 가끔영화 2019.11.03 884
110280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10] 어디로갈까 2019.11.03 1185
110279 [넷플릭스] 데렌 브라운의 종말과 공포를 보고 있습니다 [6] 노리 2019.11.03 1217
110278 이런저런 일기...(여혐, 제보자) [3] 안유미 2019.11.03 696
110277 잡담 아래 옛게시판 포함 게시글 사진이 보이는데 [1] 가끔영화 2019.11.02 548
110276 인도네시아 영화 레이드 말고 본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스포일러 있음) 가끔영화 2019.11.02 6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