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슈코.... (탈락자 스포)

2010.11.28 01:48

Jade 조회 수:2725

프런코 할 때도 제가 후기 글 한번 먼저 쓴 적 있는데 도슈코도 써보네요.


오늘 탈락자는 박두희. 


초반에는 당당하고 엉뚱함이 득이 되었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독이 된다는 느낌이 들긴했는데... 오늘은 이래저래 불쌍했어요. 컨셉이 히치콕의 '새'에서 모티브를 딴다고 했는데, 아무리 박두희가 그 영화를 봤다해도 그녀 역시 아주 어릴 적에 봤으니 새 떼들만 기억났을텐데, 그게 흐릿하게 생각 안난다고 하니까 다른 애들은 일부러 경쟁심리때문에 연막치는거라고 생각하고....("그 새가 뭐에요? 까마귀에요?"   "몰라.. 그냥 새야 새") 저도 그 영화 어릴적에 보고난 뒤에는 새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아무튼 다른 후보들의 공공의 적이 된 느낌. 오죽하면 "우승하고 싶어요"가 아니라 "두희언니보다는 오래 남고 싶어요"같은 말까지 나올까...


게다가 초반에 그 놈의 삼바가 또 나와서 핀잔을 듣긴했지만,.....하지만 W 편집장님이 대놓고 '나이들어 보인다'고 하니까 수긍은 하면서도 고개를 숙일때는 불쌍하더군요.


긍정, 혹은 부정 어떤 의미로든 분위기 메이카 하나가 사라졌네요.



김나래는 촬영때는 난항을 겪는듯 하더니 사진은 잘 나왔더군요. 네 장 중에서 겁에 질린 표정으론 확실해 보였어요.


이유경 표정은 좀 별로긴 했어요. 겁에 질린 표정이 아니라, 마치 조류 연구학자 같은 호기심 표정? 그런데 사실 이지민도 표정은 별로였는데. 심사위원들은 계속 얼굴 각도에 따라 달라보인다는 얘기만하고....



3명 남았는데, 2회 남았나요? 남은 사람이 없으니 중간 중간을 다른 이야기거리로 채우겠군요. 근데 솔직히 그 채워가는 이야기 지루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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