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와 아이들은 연평도 주민 150명과 함께 찜질방에 몸을 뉘었다. 찜질방의 중앙 홀이 썰렁해 적십자사가 준 모포 한 장을 덮고 잤다. 찜질방 사장은 선의로 연평도 주민들에게 장소를 무료 제공했다. 정부가 준비한 숙소는 없었다.

 24일 저녁 찜질방을 찾은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인천 연수구)과 조윤길 옹진군수에게 “정부가 마련한 주민 지원 대책이 뭐냐”는 항의가 쏟아졌다. 애초 인천시 남부교육청은 연평도 학생에게 인천항 인근의 학교를 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25일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다. 옹진군청과 교육청이 “학교 문제가 서로 잘 조율되지 않았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사이 주민들만 우왕좌왕했다.


기사 일부입니다. 전문은 이리로.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0711.html


찜질방을 임시 대피소로 했다기에 그런갑다 했는데, 

그것마저 정부가 준비한 게 아니라 개인이 무료 제공한 거였다니 이건 충격과 공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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