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티헌터..캐릭터 데뷔는 성공적..그 이유는 역시 배우의 연기력..처음엔 스즈키 료헤이가 생각보다 작은 느낌이라..<예전 만화책 기준에는 테루보즈만큼이나 사에바료도, 사에코 경감도 뭔가 큰 느낌이어서> 별로라고 생각했고 모리타 미사토도 생각보다 약간 나이든 배우가 어리게 구는 느낌이라 안 어울린다 생각했는데...보다보니 연기력이 좋아서 인정하게 되었어요..사에바 료 캐릭을 현대적으로 탈색시키면 이상해질 거 같았는데 카부키쵸라는 지역특성이 있어서 오히려 정면돌파한 건 좋았고 모리타 미사토는 명랑만화와 비련의 주인공 두 가지를 잘 표현한 거 같아요..문제는 각본이 그지같았다는 거요..1회성 영화로 가서 디테일이 많이 잘린 것도 아쉽지만<사에바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원작 만화는 명랑성 만큼이나 강렬했던 게 숱한 폭력장면을 통한 비장미가 넘치는 느와르였는데..후반 악당도 어설프게 대충 수습되고 점점 성룡의 액션처럼 15금 수준같아보여서 아쉬웠어요. 일단 캐릭터는 잘 만들었으니 부디 다음화부터는 비장미 넘치는 느와르를 보여주길..테루보즈도 복귀할 수 있길..

 

그러고보니 강화인간 이슈는 아이언맨3 이전에 시티헌터가 먼저 썼네요..작가의 통찰력이란..

 

 

2. 오늘자 눈물퀸...박지은 작가님은 역시 장르물은 아쉬움..법정씬은 대충 뚜들겨맞추고<애초에 변호사 집단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게 쉽지도 않을텐데> 윤은성잡기는 다혜 USB로 넘어가고 둘의 기억찾기라고 뷰르고 홍해인의 귀여운 스토킹..근데 진짜 다른 부분은 다 안봐도 되니 끝나기 10분전만 보시면 된다고 생각..김지원은 우는 연기 끝내주네요..저세상을 주인이랑 같이 갔다온 비망록을 읽고 기억을 되찾는 연기..가슴 아프게 보여졌어요..하여간 눈물퀸은 다른 이야기말고 백홍의 꽁냥..싸움..눈물 이런것만 보여줘도 된다니깐요..찐커 루머 나올 정도로 연기 너무 좋아여..내일이 엄청 기대되고..제발 내일은 어이없는 카메오 안 나왔으면..아 범자영송커플도 응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6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43
126120 파라마운트 소니에 매각? [2] theforce 2024.05.03 225
126119 [티빙바낭] 에... 그러니까 이런 영화였군요. '패스트 라이브즈' 잡담입니다 [13] 로이배티 2024.05.03 669
126118 프레임드 #783 [4] Lunagazer 2024.05.02 77
126117 스팀덱 포기 [4] catgotmy 2024.05.02 216
126116 [왓챠바낭] 타란티노가 너무 좋았나 봅니다. '프리 파이어'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4.05.02 427
126115 [애플티비] 통화로만 이뤄진 (환상특급 분위기의)9편의 이야기 ‘콜’ [6] 쏘맥 2024.05.01 332
126114 프레임드 #782 [4] Lunagazer 2024.05.01 77
126113 [근조] 작가 폴 오스터 [4] 영화처럼 2024.05.01 554
126112 메탈리카 5집을 듣다가 catgotmy 2024.05.01 147
126111 좋은 일을 찾아서 [17] thoma 2024.05.01 477
126110 스턴트맨 소감 #유스포 [2] 라인하르트012 2024.05.01 271
126109 대마초를 피우면 catgotmy 2024.05.01 222
126108 일할 때 점심 시간 이후의 문제 (치아) catgotmy 2024.05.01 181
126107 폴라 압둘이 안무 짠 뮤비 daviddain 2024.05.01 176
126106 책 낭독하기 catgotmy 2024.04.30 137
126105 프레임드 #781 [4] Lunagazer 2024.04.30 72
126104 잠자는 핑크 고질라 만들기 [1] 돌도끼 2024.04.30 189
12610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24.04.30 550
126102 [티빙바낭] 궁서체로 진지한 가정폭력 복수극, '비질란테'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30 461
126101 IVE 해야 MV 상수 2024.04.29 2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