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PG는 죽어야 할 놈은 깔끔하게 죽고,

 

악당은 쓸데 없는 말을 주절주절대지 않는다는 것과

 

일본 RPG는 그와 정반대로 주인공과 친분이 있거나 잘 생겼거나 하면 끝까지 안 죽는다는 것. (혹은 폼 나는 죽음을 선사해주는 것.)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본 게임은 대개 주인공과 관련된 인물은 징그랍게 안 죽습니다. 죽어도 싼 인물들까지.

 

 

 

아루온에서 영전6을 하고 바로 오늘 네버윈터나이츠 엔딩을 봤더니 눈에 띄는 게 있네요.

 

둘 다 국가를 배반한 반역자가 나오는데

 

영웅전설은 "쿠데타? 까짓거 괜찮음 ㅋㅋ 다 나라 잘 되라고 한 거잖아요? 뭘 또 그런 거 가지고 ㅎㅎ. 잠깐 근신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네버윈터는 "우리가 잘못된 판단으로 네 약혼자를 죽인 건 미안하게 됐다만 그래도 반역은 반역. 그러니 너도 사형." .  

 

 

 

 

 

 

흠.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전자는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드네요.

미약하게나마 친척 어르신들의 향기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50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761
188 박원순 시장, 결국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군요 [21] 할루키게니아 2011.12.09 5634
187 (다시 올린) 너는 내것이야 [7] 지루박 2011.12.02 2241
186 [바낭+질문] 여러분 댁은 어떠십니까? [13] 에아렌딜 2011.11.29 2170
185 추수감사절 기념 새벽 잡담 - 칠면조의 비밀, 독감의 계절, 태공의 나이 and much much more [3] 걍태공 2011.11.25 1181
184 [술한잔에 용기얻은 바낭]여러분의 19금 미디어 첫경험이 궁금해요! [25] 쏘맥 2011.11.17 3590
183 듀게에서 본 단편 영화 : '방파제'처럼 특이하게 흑백(?) 스틸 컷으로 구성된 작품인데 못찾고 있어요.ㅠㅠ (수정 : 못보신 분들께 강추-찾은 기념으로 동영상 댓글란에) [5] mockingbird 2011.11.17 950
182 눈 찢어진 아이 [14] sargent 2011.11.15 4966
181 초코파이의 위엄 [4] 헬로시드니 2011.11.09 2208
180 점심후 식곤증 타파를 위해 생각해 보는 중국 주사위 게임 필승전략 [6] 걍태공 2011.11.08 3458
179 [기사링크]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게임 셧다운제에 콘솔 게임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군요 [11] 로이배티 2011.11.08 1492
178 (기사) 한나라 콘서트 초반부터 `삐걱` [6] sweet-amnesia 2011.11.07 2489
177 페스티발 과한 농담이군요 [1] 가끔영화 2011.11.05 1923
176 앗 이런 김밥이 [5] 가끔영화 2011.11.05 3054
175 게시판이 그럴까 내컴퓨터가 그럴까 [1] 가끔영화 2011.11.02 744
174 전효성이 역시 뛰어나군요 [7] 가끔영화 2011.11.02 4172
173 박영석 대장 위령제 뉴스 [2] 가끔영화 2011.10.31 1358
» 네버윈터나이츠를 하면서 느낀 미국 RPG게임과 일본 RPG게임의 차이점은... [6] ACl 2011.10.29 2186
171 안철수 "박원순 응원"..투표참여 호소(종합) mockingbird 2011.10.24 1450
170 성교육 [2] 가끔영화 2011.10.14 1190
169 바낭)지금 몇시인지 아는 소리 [3] 가끔영화 2011.10.12 10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