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5 23:13
아... 제 취향은 저번 블레이드 러너 이후로 점점 소수의 의견(?)화 되는 것일까요..
저는 이번 스타워즈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스타워즈 팬이 아니라서 외려 깨어난 포스 안 보고 우연히 라스트 제다이를 본 건데요, 이게 너무 재미있어서 외려 거꾸로 라스트 제다이 보고 깨어난 포스를 봤습니다.
그냥 재미있었습니다. ㅠㅠㅠ 저는 시리즈 다 봤는데 이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취향 저격이랄까요.
그런데 사실, 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건...
제가 음란마귀(?)가 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는데, 라스트 제다이 내내 주인공 레이와 벤 솔로의 섹슈얼 텐션이 너무 빠방하더군요...
저는 이 둘이 사랑하는 관계라고 해석했습니다. .. ㅎㅎㅎㅎ
그런데 왜인지 나중에 나오고 나서 보니 이게 의외로 소수의견(?)인 것 같더군요..
내가 사랑꾼이라 그런가..왜 이 둘의 관계가 너무나 애절하게 보였는지...
암튼 저는 이번 기회에 아담 드라이버한테 푹 빠져버렸고요
비록 패륜아여도 사랑(?)의 인도를 받아(??) 언젠가 빛의 길로 들어가기만 꼭 바랄 뿐입니다. ㅎㅎ
2017.12.26 00:15
2017.12.26 00:35
2017.12.26 02:48
아담 드라이버를 보면 어딘가 순진하고 소심해보이는 얼굴 때문인지 덩치 큰 미숙한 청년처럼 보여요.(수염만 안기르면 ^^) 필모를 보면 꼭 그런 역할만 맡고 있는 건 아니지만 여하튼 그렇게 느껴져요(하지만 카일로 렌의 나이 설정은 29살~30살이라는!!!) 전 패터슨도 결혼한 지 별로 오래된 것 같지않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젊은 남편처럼 보이더군요
2017.12.26 02:31
소수의견 아닐걸요? 레일로 커플을 파는 팬들 많이 봤습니다 ^^
2017.12.26 09:28
자두맛사탕/ 아담 드라이버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놀랬어용 ㅠ_ㅠ 저도 배우 실제 나이보고 좀 놀랐어요 제 생각에는 80년대 후반 생일 줄 알았거든요!
패터슨도 지금 보려고 벼르는 중입니당 ㅎㅎㅎ
timeinabottle / 왕 진짜요?? ㅎㅎ 저는 이 커플 진짜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2017.12.26 12:04
2017.12.26 11:29
대놓고 섹슈얼텐션을 노리고 만든 거죠. 감독이 카일로 캐릭터 잘 잡아줬다고 느끼고.. 누가 손 터치 씬 보고 일베충 남자vj하고 채팅하다가 아빠한테 들킨 장면이라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017.12.26 11:58
2017.12.26 17:03
자두맛사탕/ 엇 그거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 아파용 ㅠ_ㅠ 저는 반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googs / 저도 카일로 캐릭터 너무 좋더라고요. 악인이 계속 선에 유혹당하는 것과 불안정하고 연약한 느낌의 악인, 신선하고 좋았어요. ㅎㅎㅎ
2017.12.26 20:15
2017.12.26 22:34
글쓴 분은 ao3에 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카일로-레이 투탑 구도로 치자면 이번 편에서는 레이 서사가 너무 납작해서 그 부분만 놓고 보면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긴 한데 뭐 레일로 쉬퍼들한테는 완벽한 영화였겠죠 오죽하면 팬픽 보고 시나리오 쓴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는 수준이니
2017.12.28 11:28
bigcat /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진짜 ㅋㅋㅋㅋ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냥 팬심도 아니고 그냥 뭔가 영화에 대한 저만의 의리로 보는 것이었는데 ㅋㅋㅋㅋ 이번 편이 제일 좋았어요 시리즈 중에서.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개연성 별로라고 막 욕하는데 저는 왜 이 영화가 엄청 납득이 될까요.. ㅎㅎㅎ
해삼너구리 / ao3 검색해서 가봐야겠네요. 근데 진짜 약간 팬픽에서 튀어나온 느낌 있긴 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