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공유 정책이 곧 바뀔 것 같네요.

하나의 아이디로 동시 접속이 4개의 ip까지만 가능하게끔 하겠다는 건가요? 

가입자 수는 안 늘어나고, 경쟁자가 될 것 같았던 디즈니는 격차를 두고 가라앉는 중이고. 여러모로 이런 거 해 볼 타이밍이긴 하죠. 다만 한국처럼 별도 사이트까지 생겨서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공유하는 나라는 가입자 수가 적지 않게 줄어들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

전 아무 생각 없이 4K 해상도 보겠다고 최고 요금제로 가입했다가 친구들에게 무상으로 공유해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미 싸게 이용하는 데 익숙해진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식으로 하려면 1인용 4K 요금제라도 새로 출시해야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절대 안 그럴 것 같지만.

관련해서 한때 커뮤니티에서 불만글이 많이 올라오긴 했는데,

3월 정도부터 단속할 듯한 기사들은 오보인 것으로 알려지긴 했죠: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077984.html

다만 단속 자체는 근시일내에 안하더라도 공유계정 유료화는 예정대로 진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전 그냥 혼자서 써온지 7년 정도 되어가서 그러던지 말던지인데 그동안 가족 아니어도 아이디 공유로 게시판 모집해서 싸게 써왔던 사람들 같은 경우는 마땅한 권리를 빼앗기는 느낌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