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디 오퍼

2023.01.13 12:06

daviddain 조회 수:356

저번에 대부 제작 과정 다루는 드라마 나온다고 썼는데 파라마운트 플러스 출범 기념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것을 국내에서는 왓챠에서 제공하네요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EB%A7%88%ED%94%BC%EC%95%84&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division=-14014124&document_srl=13868174


이 정보를 입수하고 허겁지겁 어제 저녁에 몇 달 만에 왓챠 들어가서 1회 재생해서 조금 봤네요. 1시간 5분 가량 분량입니다.


http://www.djuna.kr/xe/board/13716951


마일스 텔러가 알 러디, 매튜 구드가 로버트 에반스로 나오고 <러브 스토리> 캐스팅 논의하면서 아서 힐, 알리 맥그로가 나옵니다. 마리오 푸조가 <대부>를 완성하고 프랭크 시내트라가 조니 폰테인이 자신한테 기반했다는 말에 불편해 합니다.



<아이리시맨>의 원작 후기에 따르면  원작자 찰스 브랜트가 알 마르티노를 나중에 알게 되었답니다. 알 마르티노는 <대부>에서 조니 폰테인을 연기했는데 원래는 그 역을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러셀 버팔리노(<아이리시맨>에서 조 페시가 연기)한테 말하니까 버팔리노가 <대부>의 제작자 로버트 에반스에게 연락해서 그 역을 얻게 해 줬는데 대신 얼굴이 어둡게 가려질 거라고 했답니다. 말론 브랜도가 알 마르티노를 자기 전용기에 태우기도 하고 잘 해 줬다고 합니다. 조니 폰테인은 세간에서 믿는 것처럼 프랭크 시내트라가 아니라 알 마르티노 본인에 기반한 역이었다고 합니다. 버팔리노는 <대부> 각본의 최종안을 승인했다고 하네요. 버팔리노와 프랭크 시런이 알 마르티노가 부른 <Spanish eyes>를 좋아해서 시런의 사은회에서 Jerry Vale을 불러다가 그 노래를 부르게 했습니다.  스콜세지는 <좋은 친구들>에서도 Jerry Vale노래를 쓰죠. 또 몇 년 전에 스콜세지 프로젝트로 거론되던 게 프랭크 시내트라 전기 영화였는데 뭔가 다 연결된 듯 한 느낌이 들어요.


알 러디 딸이 마피아가 각본 최종 승인을 했고 확인해 줬다고 합니다. 러디 딸은 현재 엠프리오 아르마니에서 일하고요.



<대부>의 제작과정이 궁금하시거나, <좋은 친구들>,<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듯


<아리리시 맨>에서도 나왔던 <In the still of the night>가 나옵니다.


<혹성 탈출>, 윌리엄 와일더의 <제17 포로 수용소>가 언급되기도 하고요.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옵니다. 본인은 아니고요. <악마의 씨>에 못 나왔던 이유를 설명합니다.

아미 해머는 불미스런 일로 하차했죠.

코폴라는 처음부터 알 파치노를 밀었는데 파치노는 자신이 흔한 이탈리아 계 미국인들처럼 절반 이탈리아 인 이런 식이 아니고 순수한 이탈리아 인이라고 강조하죠. 양친이 둘 다 이탈리아 사람이지만 외할머니인가는 유대인.

마이클 역을 할 배우를 보러 가자고 마틴 스콜세지를 파치노가 연출한 연극에 데려 간 것도 코폴라. 그게 스콜세지와 파치노의 첫 만남.

피터 오툴 나온 Murphy's war 언급하며 망할 거라고 ㅋㅋㅋㅋㅋ


로버트 에반스 회고록에는 코폴라가 계속 파치노만 고집해서 제임스 칸 고용하는 걸로 타협 봤다고



1e1c27dd7da3f1e2316ac7b765ae7690.jpg

알 파치노 연기한 배우가 많이 닮았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84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19
122318 현대 아이오닉 6 커머셜 theforce 2023.02.08 294
122317 크리스마스 캐롤 (2009) catgotmy 2023.02.08 131
122316 보조배터리 어떤거 쓰세요? [7] 쏘맥 2023.02.08 380
122315 [왓챠바낭] 너무 멀쩡해서 이 시리즈(?)와 안 맞는 느낌. '아라한 장풍 대작전'을 봤어요 [18] 로이배티 2023.02.07 638
122314 멜 브룩스 세계사 part2가 42년만에 나오나 봅니다. [2] 무비스타 2023.02.07 447
122313 에피소드 #23 [2] Lunagazer 2023.02.07 90
122312 프레임드 #333 [6] Lunagazer 2023.02.07 103
122311 Edward R. Pressman 1943-2023 R.I.P. 조성용 2023.02.07 136
122310 KV626, Lunagazer님 댓글에 감사드려요 [2] 산호초2010 2023.02.07 249
122309 옛 카드와 편지를 읽어보시나요?(인생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 [10] 산호초2010 2023.02.07 347
122308 터키 지진 영상 보셨나요? [3] 말러 2023.02.07 500
122307 [넷플릭스바낭] 록우드 심령회사.. 캐릭터가 살아있는 영어덜트 판타지물 [13] 폴라포 2023.02.07 526
122306 "더 글로리" 정성일 배우의 매력에 빠져드신 분은 없나요? [13] 산호초2010 2023.02.07 688
122305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6] 조성용 2023.02.07 485
122304 네이버 연예카테고리 댓글DB 일괄 삭제(예정) 예상수 2023.02.07 226
122303 장고:분노의 추적자 (2012) catgotmy 2023.02.07 171
122302 [핵바낭] 세기말, 세기 초. 충무로 격동의 세월 with 눈 먼 돈 [12] 로이배티 2023.02.07 604
122301 쿵후 쿵푸 [2] 돌도끼 2023.02.06 188
122300 영어 제목이 왜 사쿠라인가 했네요 [1] 돌도끼 2023.02.06 336
122299 프레임드 #332 [4] Lunagazer 2023.02.06 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