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8 16:13
“수업 후 신은 운동화에 정액…단순 손괴죄라니” 동국대 대나무숲 뒤집혔다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00918508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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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대로 성희롱이 아니라 단순 손괴죄(운동화를 손상시킴)가 적용되어 벌금 50만원 약식기소라고 합니다.
피해자분 멘탈 잘 추스렸으면 좋겠고, 가해자에게는... 하고 싶은 말은 욕 밖에 없군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주인공이 이런 거 비슷한 사건 일으키는 내용의 일본소설(및 아마추어 웹툰)이 있었죠.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라는 제목의. 전 그 소설인지 만화인지 찬양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갔습니다.(이 게시판에도 관련 글 있을겁니다) 주인공이 사과를 하고 나서부터는 갑자기 무슨 박해를 받는 성자가 되어서 어둠에서 빛으로 나와야 한다는 깨달음과 복음을 전파하더라고요.
현실에서는 그냥 한없이 추하고 찌질할 뿐인데 말이죠.
2020.09.18 16:47
2020.09.18 17:27
이건 좋아하는 여학생 몰래 훔쳐보면서 눈에서 하트 발사 나가고 혼자 망상에 젖는 수준의 찌질함이 아닙니다. 명백한 범죄에요. 성적제일주의에 경도 되었다고 남성들 누구나 저렇게 하지도 않구요. 찌질한 짝사랑 정도로 봐 줄 사안이 아닌 것 같네요. 실제 감정이 흠모였는지 배설욕구였는지도 모르겠지만 흠오였다해도 이건 아니죠. 저 기이한 배설행위 자체와 이 사안을 다루는 주변부들의 안이한 태도에 진짜 손 털리고 구토가 나올 것 같습니다.
2020.09.18 17:30
2020.09.18 17:33
2020.09.18 18:48
이 건은 미소지니(여혐, 여성 멸시) 범죄라서 건전한 관계에 대한 교육보다는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데 요즘 한국 남자들은 페미의 페만 들어도 펄쩍 뛰는 사람들이 많죠. 실상은 '다른 사람에게 무해한 남성'이란 기초적 허들도 못 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말이죠. 뭔가 계기가 생겨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9.18 18:21
세상에 이게 무슨... 더럽고 위험하고 진짜 가지가지 하네요
2020.09.18 21:22
한국은 인성교육 제대로 실패한 나라에요.
2020.09.19 12:22
그 정액 DNA 분석해서 의심가는 자와 대조해보면 안되나요? 개인정보 유츌로 오히려 피해자분이 잡혀갈까요
저라면 내 돈을 들여서라도 분석맡기고 공개 사이트에 올릴 것 같아요
2020.09.19 15:12
2020.09.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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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