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주인공을 주변 사람이 칭찬하는 게 이상했습니다 작가가 시켜서 칭찬하는 것 같아서요


적당히 재밌게 읽다가 책이 5분의 1쯤 남았을 때


아 이 얘기의 중심은 자기연민이다



어차피 모든 사람은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긴 하지만 내 고뿔이 남의 어쩌구보다 낫다는 방식으로


장편소설 분량으로 읽고 있으니까 나머지는 대충 읽었어요 어차피 읽었던 책이기도 하고


무라카미 하루키를 싫어하게 됐던 게 이런 외동아들의 자기연민 정서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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