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4:09
최근 드라마 삼체를 보다가 원작을 다시 보게되었는데 삼체의 휴고상 수상에 논란이 있었다는 기사가 갑자기 생각나서 최근 휴고상 장편 수상작들을 찾아봤는데요
놀랍게도 삼체 이후 거의 8년간 여자 작가들만이 휴고상을 수상했더군요. 참고로 삼체 휴고상 수상논란이라는거는 특정 sf 팬덤이 여자가 감히 휴고상 수상이러면서 집단 행동해서 삼체에 표를 몰아주고 그래서 삼체가 수상했다는 뭐그런 논란이였다는데요.
그런데 삼체는 그렇다 치고 최근 휴고상 수상작들이 거의 번역이 안되서 다른 작품은 잘 모르겠는데 NK 제미신 말이죠.
무려 휴고 장편 수상 3연패를 했고 그 수상소감에서 본인이 pc 덕을 봤다는 얘기에 대해서 가운데 손가락 든다는 얘기도 하고 그러면서 발끈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제미신 작품이 그렇게 휴고상 3연패를 할정도로 놀라운 작품이라 생각하시나요?
같은 흑인 여성인 옥타비아 버틀러 소설만 봐도 뭐 굳이 인종이나 성별 얘기할필요도 없이 위대한 작가란 생갇이 드는데 제미신은 솔직히 아무리 봐도 뭔가 와닿는게 없단 말이죠. 특히 번역도 마음에 안들고.
혹시 제미신 좋아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궁금하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9199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7899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8085 |
126270 | 뭔가 활력이 사라진 듀게... [138] | 주근깨 | 2010.06.08 | 8638 |
126269 | [바낭] 폭스바겐 골프 GTD [14] | 가라 | 2010.06.08 | 4755 |
126268 | [사진] 2010 제주 등불 축제 [8] | 태시 | 2010.06.08 | 3834 |
126267 | 런어웨이즈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근영 [2] | fan | 2010.06.08 | 3085 |
126266 | [바낭] 참 주제가 뚜렷한 꿈을 꾸었어요.. [3] | 진성 | 2010.06.08 | 2971 |
126265 | 아이폰4 실체험기 등등.. [15] | 서리* | 2010.06.08 | 5556 |
126264 | 천안함 가카 어쩌나요? - 미국 발을 빼기 시작? [3] | soboo | 2010.06.08 | 4662 |
126263 | 의료민영화 VS 건강보험 하나로 ? [25] | 호레이쇼 | 2010.06.08 | 3753 |
126262 | 여러 가지... [18] | 셜록 | 2010.06.08 | 4680 |
126261 | 신기해요. [6] | cecilia | 2010.06.08 | 3504 |
126260 | LA에 이틀정도 머물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7] | Lain | 2010.06.08 | 3727 |
126259 | 똑같은 음식도 계곡에서 먹으면 맛있는 이유?? [16] | 한여름밤의 동화 | 2010.06.08 | 5377 |
126258 | 소원을 말해봐 - 외국 DJ의 리믹스 버전 [3] | 01410 | 2010.06.08 | 3617 |
126257 | 전주분들, 전주 한정식 맛난 곳 좀 소개해주세요. [3] | 늦달 | 2010.06.08 | 3649 |
126256 | 무한 반복중인 노래 [15] | ticia | 2010.06.08 | 5189 |
126255 | [듀나인] 게시판의 특정글을 스킵하려면 | 새벽하늘 | 2010.06.08 | 2896 |
126254 | 드라마 콜드케이스 보면서 부러웠던 것 [2] | DH | 2010.06.08 | 3320 |
126253 | IE6는 썩은 우유~ [7] | 레옴 | 2010.06.08 | 3713 |
126252 | [펌]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도 [2] | 贊 | 2010.06.08 | 3503 |
126251 | KIA-한화, 장성호 안영명 포함 3대3 트레이드 단행 [8] | 달빛처럼 | 2010.06.08 | 3078 |
문화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미국에서 크게 흥행한 <바비>, <인어공주 실사판>이 한국에서 큰 흥행을 못한 것처럼), 제 경우 저 작가의 장편은 모두 읽기가 힘들어서 중도하차했고, 단편집 중 몇 편은 인상적으로, 혹은 감탄하면서 읽긴했는데 나머지는 역시 쉽게 읽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