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현직 사기꾼과 네이트온 중입니다.

2012.03.22 16:24

레옴 조회 수:5504

사고싶은게 있어서 삽니다 글을 올렸더니...

사기꾼한테 연락이 왔어요..

물건 사진들 보내는거 보면 진짜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웹에서 구하기 힘든 사진들..

주민번호랑 이름 계좌번호 받았구요..

12만원중에 6만원 선입금 하고 거래후 6만원 또 입금하자고 해요..

전화번호는 폰이 고장 났대요...

더 치트에 계좌번호 돌렸는데 피해사례가 꽤 많이 나오네요..

부산인것도 맞고.. 전화번호는 안알려줬는데

더 치트에 올라온 전화번호 불렀더니 자기 엄마 핸드포인데 어떻게 알았냐면서 깜짝 놀라네요...

중3이라는 소리도 있는데... 아이구 이자식을 어떻게 하나요 ㅠ_ㅠ

10원 입금하고 신고해버릴까 ;_;

꼭 사고싶던 물건인데 엉어엉어어엉어엉

이 게시물을

레옴

2012.03.22 16:27

전화번호 알려달랬더니 핸드폰 고장났다고 집 전화도 괜찮냐고 알려주더라구요.. 전화해봤더니 PC방...
PC방이던데요? 하고 말했더니 말도 안되는 변명을 마구 늘어놔요;; 통화만 되면 되는거 아니냐고;;
집주소도 알려준대서 집주소도 받았네요.. 흑흑흑..
눈물이 난다~~~ 엉엉엉~~

댓글
폰타

2012.03.22 16:28

아셔서 다행이네요. 지금 시점에서 혼내줄 방법은 없잖나요? 직접 찾아가서 혼구멍을 내 주는 것 밖엔..그냥 입금 하지 말고 빨리 접어버리세요.

댓글
레옴

2012.03.22 16:29

꼭 구하고 싶던 물건이라 미추어버리겠어요.. ㅠ_ㅠ
또 필요한 정보가 없냐구 자꾸 물어봐요.. 이 시키를 정말 엉어엉 ㅠ_ㅠ

댓글
슈퍼픽스

2012.03.22 16:31

웃으면서 ㅗ 한번 날려주시고 쿨하게 돌아서세요. 사기꾼 개객끼들!

댓글
2B

2012.03.22 16:31

원래 중고딩나라에 삽니다 글은 안올리는게.... 삽니다 글에 반응하는 건 사기꾼 아니면 업자들 뿐이죠.

댓글
fysas

2012.03.22 16:32

보통 그쯤 들키면 거래를 포기하고 튈텐데 계속 붙잡고 있는 거 보면 정말 어린앤가봐요. 혼 좀 나야겠는데요.

댓글
레옴

2012.03.22 16:35

중고딩나라 엉엉엉 ㅠ_ㅠ
대충 들킨거 눈치채야 정상인데 모르는거 같아요.. 눈물이 앞을 가려요 ㅠ_ㅠ
사기꾼한테라도 물건만 확실하면 사고싶네요.. 하지만 차마 바보짓을 할수는 없군요.. 엉엉어엉..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3.22 16:39

위대한 탄생3에 나오면 될듯.

댓글
soboo

2012.03.22 16:40

어른을 울리다니 발칙한 중딩이로군요 ㅋㅋ 울지 마세요 뚝~

댓글
피노키오

2012.03.22 16:41

절대 들고 있을리도 없고 있어도 안보내주니까 사기꾼이죠. 미련 가지지 마세요 엉엉. 근데 사기 당했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안잡히나요;;버젓이 또 그러다니 참

댓글
사람

2012.03.22 16:48

자게이 냄새가 물씬~~~

댓글
레옴

2012.03.22 16:52

직거래 하자고 졸라보고있어요.. ㅠ_ㅠ 나의 이 한없는 어리석음...
그랬더니 사기꾼 왈
"죄송해요. 저도 그렇네여 아녀 가격문제는 진짜아니구요 재가분명
일부해주시고 받고 해달라고도했는데.. 그래서
주민 주소 다달래서 저는 주기만했져..
사람... 의라는게 있는데
재기분은 생각해보셧는지여 "
나도 당신이 사기꾼이 아니었으면 좋겠어 ㅠ-ㅠ

댓글
fysas

2012.03.22 16:56

그 꼭 갖고 싶은 물건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포기하세요...

댓글
tari

2012.03.22 17:01

저렇게 말하는걸 보니 물건 없는게 분명한데요.

댓글
사람

2012.03.22 17:04

언제봤다고 의 타령이죠

댓글
레옴

2012.03.22 17:04

"기분 상했다면 정말 죄송해요 그래서 더 편하고 높은가격 제시해드리는거잖아요. 나눠서 보내는것도 서로 피곤하고 그냥 직거래로 깔끔하게 하면 안될까요 ㅠ_ㅠ"
"아녀아녀. 피곤할꺼없어여 . 먼저 주민 주소달란건 님이셨어여..ㅎ
일부라도 먼저해주면. 재가 받고 달라고했는데
처음부터 일부가격으로 거래한댔고.. 님도 아까는 .입금일단한다하더니 주민 계좌달라하고. 저 놀리는것만같네요..
안그래도 대화왔거든여.. 중고로 한번알아보세요..
중고로 구해보시면 나오기는할껍니다.. 쓰시던분ㄲㅓ.
말씀이없는거로 보이시니.. 주민번호는 지워주세요"
야 임마 니가 큰소리 칠때가 아니거든?? ㅠ_ㅠ
엉엉 포기합니다. 슬푼하루네요..

댓글
호레이쇼

2012.03.22 17:11

인상적인 클로징 멘트 해주세요. 밥은 먹고 다니냐 뭐 그런 거.

댓글
가오가오

2012.03.22 17:47

뭘 살려고 하시는지가 더 궁금..

댓글
레옴

2012.03.22 17:52

절판된 책인데... 경쟁자가 더 늘어나면 안되기 때문에 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 -0-
구하면 자랑할꺼에요. ㅠ_ㅠ
사기꾼과 대화로 급격한 멘붕이 옵니다. 좀 쉬어야겠어요... 털썩...

댓글
mockingbird

2012.03.22 18:08

아니 사기꾼임이 확인되었는데 무슨 미련이 남아요.;
아무리 갖고 싶었던 물건일 지라도 그 아해가 갖고 있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은데 그 동안 들인 시간과 공이 아까울 뿐...

이런 내용으로 치팅 사례에나 올려두세요.
마음 고생 많이 하셨어요.

댓글
로즈마리

2012.03.22 18:19

우선 글 보면 사기꾼임이 99% 확실하지만 (더 치트에 사기 사례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 나오면.........)
1% 사기꾼이 아니라면, 기분 상해서 거래 안한다고 하는 거 이해돼요. 주민번호까지 요구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거 같거든요.
근데 역시 사기꾼일 테니 미련을 터심이..

댓글
고인돌

2012.03.22 18:58

상대가 눈치채지 않게 하셔요. 뱀을 놀라게 해서 더 깊은 곳으로 숨게 하지 마셔요. 더 지능적으로 발전 할 우려가 있습니다.

댓글
레옴

2012.03.22 21:22

주민번호, 이름, 계좌번호는 상대방이 먼저 알려줬구요.. 전화번호(PC방), 주소는 제가 물어봐서 알게되었어요.
계좌번호, 이름, 전화번호(핸드폰), 네이버 아이디, 네이트온 아이디가 더 치트 사이트에 올라온것과 일치했고..
계좌번호만으로도 더 치트에 올라온 내역이 10여건이 훌쩍 넘었고 회원은 몇명 안되지만 그 사람의 사기 피해자 모임 카페까지 있더라구요.. ㅠ_ㅠ
그 사람이 사기 경력이 있는건 99% 확실한것 같고...
저에게 제안한 거래도 사기인가는 사실 모르죠... 80-90%는 사기일꺼라고 생각합니다만.. ㅠ_ㅠ 모르는 일이겠죠..
보통 메신져 피싱은 재미있다고 받아들이는데 오랫동안 구하던거라 혹시라도 살 수 있을까 하는 희망에 괴로웠어요. ㅠ_ㅠ

댓글
레옴

2012.03.22 21:24

참 저 자게이 아니에요. ㅋㅋㅋ 아주 가끔 눈팅과 중고 물건 검색은 하지만...

댓글
낭랑

2012.03.22 21:59

레옴님이 마구 귀엽게 느껴지네요^///^ 제 생각에도 완전 사기인 것 같은데 이렇게 미련을 못 버리시다니..;;; 정말 귀한 책을 발견하셨나봐요. 만약에 득템하시고 나면 무슨 책인지 귀띔 좀 해주셔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1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89
122080	드디어 로이배티님의 추천작 벡키를 봤습니다. [2]	woxn3	2023.01.12	296
122079	[영화바낭] 고양이를 부탁하던 젊은이들의 후예는... '성적표의 김민영'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3.01.12	620
122078	프레임드 #306 [4]	Lunagazer	2023.01.11	117
122077	오늘 만난 청년 [10]	어디로갈까	2023.01.11	811
122076	저도 영화(?)를 찾습니다. [7]	AcA	2023.01.11	464
122075	[영화바낭] 지구는 멀쩡하지만 그래도 격하게 망한 기분. '홈리스'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1.11	388
122074	2023 골든글로브 수상결과 [2]	예상수	2023.01.11	546
122073	중국어 배우기	catgotmy	2023.01.11	171
122072	영화를 찾고 있습니다 [8]	올가	2023.01.11	465
122071	[왓챠바낭] 꽤나 곱게 망한 지구의 인간들 이야기, '스테이션 일레븐'을 봤어요 [10]	로이배티	2023.01.10	481
122070	개 병구완(시시콜콜 쓸데없이 상세함 주의) [13]	thoma	2023.01.10	412
122069	에피소드 #19 [2]	Lunagazer	2023.01.10	119
122068	프레임드 #305 [4]	Lunagazer	2023.01.10	116
122067	불면증을 고치는 방법 [2]	catgotmy	2023.01.10	303
122066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새 예고편 [2]	예상수	2023.01.10	302
122065	듣보잡 영화 <늑대의 혈족> [2]	daviddain	2023.01.10	408
122064	프레임드 #304 [6]	Lunagazer	2023.01.09	143
122063	[왓챠바낭] 암튼 그냥 지구가 망했으면 하게 되는 영화, '테이크 쉘터'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3.01.09	585
122062	하늘에서 뭐가 떨어진다고 조심하래요 [3]	가끔영화	2023.01.09	475
122061	[왓챠바낭] 진부 식상하게 잘 만든 지구 멸망 드라마, '디즈 파이널 아워스' 잡담 [6]	로이배티	2023.01.09	503

첫 페이지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