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3 11:08
어제 tvn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며칠 전 앵커도 봤는데, (저는 재밌었습니다만) 다른 사람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외계인은 재밌네요...정확히는 외계+인....
제목을 이렇게 한 것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타당하다 생각하지만 확인 된 것은 아니니,,,나는 그 제목에 동의한다,,,이런 의미입니다.
보기전에는 선입견이 많이 있었고,
(어떤 이유에서건) 못 봤던 영화를 본다는 설렘으로 봤는데 재밌었어요.
기대하고 본것이 아니라서 재밌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재밌어요..
짧은 시간이 아닌데, 지루함이 없어요.
잠깐의 조용함에도 어색함을 느끼는 수다쟁이들이 미리 준비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 같은....
검색해 보니 평점도 높은데, 왜 기대를 안했을까 싶네요.
아마도, 안좋은 평가들, 전우치+외계인인가?하는 포스터,,,, 이런 영향이 있었을 것 같은데,
전우치+외계인이든 외계+인 이든 간에 재밌네요..
2편이 기대됩니다.
2023.01.23 11:47
2023.01.25 11:32
넷플릭스에도 떠있길래 저도 봤어요. 때깔 좋고 배우들도 나름 준수하고 컴퓨터 그래픽도 수준급입니다. 꽤 긴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봤구요. 그런데 왜 망한지는 알겠어요.
일단 보면서 왜?? 라는 의문이 자꾸 듭니다. 왜 그 머나먼 우주에서 지구까지 와서 굳이 사람의 뇌에다가 죄수를 집어 넣는지.. 부터 시작되는 의문이 영화 감상을 방해합니다. 설정이 이러이러하니.. 니가 이해를 해..라는 것도 뭔가 과학적이거나 인류가 동의하는 신화적 배경이 있어야 납득이 되고 몰입이 시작될텐데 그런게 없어요. 시작부터 어디선가 본듯한 로봇, 특촬물의 히어로, 터미네이터 이런 게 짬뽕이 된데다가 도사며 도술까지 나오니까 혼란스럽습니다. 뭔가 정리를 잘했으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죠.
2편도 보고 싶기는 한데 과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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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대를 안 하셨냐면... 개봉 당시 워낙 악평 일색에다가 흥행도 폭망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ㅋㅋ 지금은 또 평점이 괜찮아졌나 보군요. 망한 흥행을 커버하기 위해서인지 티빙, 넷플릭스 같은 데 구독자 무료로 진작에 풀렸고 올레티비 영화 요금제에도 들어온지 꽤 됐어요. 저는 얼마나 별로길래... 하고 조만간 보려고 맘만 먹고 몇 달 째네요. 암튼 재밌게 보셨다니 호기심이 좀 생깁니다. 사실 이 왜냐하면님 글이 제가 본 중에선 첫 번째 호평이에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