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인연이

2022.12.25 17:40

어디로갈까 조회 수:853

아파트 경비 아저씨인데 제가 뵐 때마다 음료수나 음식 대접했어요.

방금 집에 오셨는데,  맥주를 몇 캔 사오셨네요. 난데없이 왜? 싶어서 여쭸더니

그냥 주고 싶어서 그런다고. 맥주 좋아하지 않냐고.

아버지 나이대이신데 참 어리둥절하네요.

저 꼭 안아주시고 가셨어요. 힘내라고. (난데없이?)

아니, 제가 어떤 몰골로 보였길래 저러시는 걸까요. 

감사하면서도 아직 어리둥절하네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