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썬을 보고(스포있음)

2023.02.14 21:55

예상수 조회 수:332

영화의 아버지에 상당부분 이입해서 봤습니다(딸도 없고 연애 해본 적도 없는데...) 자식 즉 딸과의 관계, 성인으로서의 책임감, 딸에게 호신술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인상적었습니다.

영화가 많은 부분을 관객의 자유로운 해석에 맡기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여기 리뷰나 다른 리뷰도 보면서 아버지가 사라질까 영화 내내 긴장하면서 봤는데 저만의 추측이고 그런 장면은 안 나옵니다.

아버지는 아마도 어린시절인가 영화 속 31살보다 더 젊을 때 무언가 상당히 고통을 받았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된 딸의 이야기도 불명확한데 아버지의 고통은 상당히 사실적이면서 동시에 갈등이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끝내 딸은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래들이 정말 적절합니다. 특히 퀸의 언더 프레셔가 이렇게 슬픈 노래인지 몰랐네요. 추천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1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32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730
122616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오스카 주요부문 수상을 축하합니다. [5] 남산교장 2023.03.13 509
122615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라네요. [7] Mothman 2023.03.13 760
122614 The 95th Academy Award Winners [2] 조성용 2023.03.13 480
122613 글로리의 장점과 단점 [4] 잘살아보세~ 2023.03.13 1019
122612 어린왕자 일본어 오디오북 [2] catgotmy 2023.03.13 245
122611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62] DJUNA 2023.03.13 1754
122610 오늘은 오스카 시상식 있는 날입니다 [4] 감동 2023.03.13 304
122609 3월 13일 [4] DJUNA 2023.03.13 673
122608 더 글로리 [4] 칼리토 2023.03.12 731
122607 [티빙바낭] 이래도 재생할래? 라는 듯 멋진 제목 '킬러는 메이드 사마'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3.03.12 456
122606 더 퍼스트 슬램덩크 400만 예상수 2023.03.12 313
122605 배트맨 포에버 (1995) catgotmy 2023.03.12 219
122604 말없는 소녀 [1] DJUNA 2023.03.12 709
122603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정도 되면.... [3] S.S.S. 2023.03.12 1080
122602 프레임드 #366 [4] Lunagazer 2023.03.12 100
122601 커피를 타며 전 인스턴트 커피 밖에 몰라요 [2] 가끔영화 2023.03.12 271
122600 더글로리 전편을 보고/스포 [2] 라인하르트012 2023.03.12 625
12259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2곡 [5] 예상수 2023.03.12 285
122598 일본어에 영향받은 한국어 [1] catgotmy 2023.03.12 400
122597 43회 골든 라즈베리 수상 결과 [7] 모르나가 2023.03.12 6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