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행운의 마스코트인 정소민 배우님의 작품들을 찾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빨간선생님이라는 작품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빨갛다는 의미는 19금이라는 뜻과 래디컬이라는 뜻이 동시에 들어 있는데, 이 드라마는 이 두 가지를 한 데 버무려 놓았습니다. 작가의 아이디어는 뭐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이 둘을 좀 어거지로 끼워 맞춘 터라 구성이나 연출면에서는 대단히 엉성 합니다.
정소민 배우님 보면서 꾹 참고 보았습니다. 배우님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대체 정소민이 누군데?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추천.
낯선 이름이라 구글링해봤어요. 어디선가 본듯만듯한 배우네요.
예인의 존재방식이란 게 그런 거겠죠. 절대 다수에게 작은 즐거움을 주거나, 그 분야에서 작게 스쳐지나가거나, 소수의 마음 한켠에 깊이 남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