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대우 받지 못한다."

2013.07.27 20:12

Margay 조회 수:5275

극한직업이라는 다큐에서 모든 발레단원들이 하루종일 끼니 챙겨먹을 새 없이 연습에 따르는

끝없는 부상으로 고생하는 장면을 본 적 있어요.

당연히 저런 사람들은 몸으로 저리도 심하게 고생하는 만큼

금전적인 보상과 복리후생이 보장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화가분은 "유럽과 달리 한국은 예술가가 대우 받지 못한다."라고 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사회적으로는 예술가는 우아하다는 인식이 있지 않나요?

물론 예술 하면 가난해진다는 인식도 있지만요.

 

예술가가 대우 받지 못한다는 것은 금전적으로 후한 대우를 못받는다는 뜻인가요?

비 예술가가 아닌 평범한 일반인들로서는 알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라도 있는건가요?

 

오히려 제 눈엔 순수예술쪽에서 상업예술을 향한 경멸과 멸시가 두드러지게 보이는데요.

상업예술을 천하게 여기는건 어디서 도래한건지?  

 

저는 예술 근처도 못가본 범인입니다.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설명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 너무 훌륭한 답변들을 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곳은 다양하게 지식이 깊으신 분들이 많으시니

10년 넘게 눈팅하다 어렵게 가입한 보람이 있습니다. 내일 요렇게나 훌륭한 댓글들을 다시

감상해보렵니다.

 

사실 순수예술하시는 분들께 직접 물어보기 민감한 주제인 것 같아요.

또한 상업예술에 대한 분노 및 경멸어린 눈빛을 몇번 본 뒤로는 궁금해지기만 할 뿐 감히 말 꺼내기 어렵더라구요.

여하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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