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의 극소수의 성공한 자 중 한 사람의 가장 바쁠때 일과를 보면,

 

그 중 한명이 모 유명 영어 강산데요.

(지금은 돈 벌어서 강남권에서 빌딩 하나 사서 자기 학원 차렸네요. 이제는 원장이라 강의를 하긴 하는데 옛날보다는 많이 널널하게.)

 

이 양반 일과를 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울 모 유명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요.

 

그 이후에 경기권에 있는 학원들에 원정 강의 가고요.

(보통 경기권 학원들은 이런 양반들 가면 특강 이러면서 하죠.)

 

그거 끝내고, 연구생들이랑 교제 만들고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형 학원의 유명 강사들은 원장한테 월급받는 강사가 아니라 자영업자입니다.

 

뭔 소린고 하니, 대형 학원의 강의실을 빌립니다. 200명 규모 정도이 강의실을요. 그 대실료를 내는겁니다.(이것 저것 포함된.)

 

그럼 뭘로 이익을 내냐, 그 선생님 타임에 학원생들이 결제하는 수+교제값 같은 걸로 내는 겁니다.

(유명 강사야 어지간 하면 전 타임 마감 하므로 200명 규모 강의실이라도 손해보지 않죠.)

 

영어 강사 같은 경우는 자체제작 교재에다가 테이프까지 돈벌이죠.

(이건 고딩 영어, 토익 강사 다 해당 됩니다.)

 

이런식으로 살면 하루에 3-4시간씩 밖에 못 자거든요.

 

이걸 10년을 하더군요.

 

이 사이에 고대 대학원으로 학벌 세탁도 하고요. 인서울 하위권 대학 출신이거든요.

요즘은 학원 선생중에도 스카이 출신이 많은지라.

(자주 안나가도 되는 대학원이 있나 봐요?)

 

그렇게 살아서 강남에 아파트 몇채랑 앞서 말한 학원 빌딩을 40이전에 이루더군요.

 

뭐 요즘은 기사보니 타워팰리스를 비롯해서 거기 부동산이 내려간거 같지만요.(그 형도 타워팰리스 한채 보유.)

 

 

 

 

 

 

 

이렇게 상세하게 아는건 제 친척형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그 형 어머니랑 통화하면서, 자기 아들 자랑을 들으면 어머니가 제 신경 긁는 이야기를 다시 해주는 패턴.

(말 그대로 상상속이 인물이 아닌 현실속이 엄마친구아들인지라...)

 

심지어는 저보고 그 형 밑으로 가서 배우라더군요.

 

제가 공대생이니 과학이나 수학쪽으로 되지 않겠냐고 하면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루 3-4시간씩 자는건... 하루,이틀,일주일, 한달이라면 가능해도 10년을 저렇게 사는건 무리인지라...

 

그리고 애들 잘 가르칠 자신도 없고... 그래도 그 형이 이룩한 부가 부럽긴 하네요. 그런 노력을 할 생각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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