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해태눈, 자기 기만

2010.09.23 23:43

philtrum 조회 수:5306

The picture on the right appears to be angled: in reality, the two images are exacly the same, side by side, with no added angles.

두 탑중 어느 탑이 더 기울어져 보이시나요?



Horizontal Mueller-Lyer effect: the two horizontal lines seem to differ in length, but their length is actually the same



A vertical image for Mueller-Lyer effects


제일 위의 사진(탑)은 완전히 같은 사진이 나란히 나열된것 뿐이며,
선의 길이도 같습니다.





이런 착시현상이 지겹다면
( 더 많은 착시 이미지는 여기로 http://www.illusionism.org/shape-distortion/


http://www.overdose.co.kr/zbxe/?_filter=search&mid=gallery&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B%8F%99%ED%83%9C%EB%88%88&document_srl=276958



아래 영상을 재생해보세요



지시사항에 따라서,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공을 몇번이나 세는지 정확하게 집중해서 세어보세요.













혹시 이미 이 실험을 익히 알고 있으시면, 아래 영상에도 도전해보세요.




ㄱㄹㄹ 가 보였다면
그게 다가 아닙니다.









혹시라도 홈즈의 집중력으로 두 실험을 다 간파했다면

이 영상에도 도전해보세요.























대니얼 사이먼스의 (위의) 실험에 관해

도킨스의 지상최대의 쇼를 보고 알게되었는데

이미 도킨스에게 스포일러를 당해 첫번째는 안속았지만,


두번째와 세번째에는 영락없이 당하고 말았습니당;







인간의 이런 착시현상과 더 나아가 (징크스나 미신 등의)자기 기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는 테드 강연















인간의 뇌는 간사해서
우리는 스스로를 기만하고,

쉽게 남에게 기만당하기도 합니다



착시 현상은 저런 그림 뿐만 아니라

인터넷(외 모든 매체에서) 글을 읽을 때도 종종 발생합니다.
글쓴이가 어떤의도로 어떤 문맥에 따라서 어떤 논지를 펼치는지에 관계없이

특정 단어나 문장만 골라내고 연결하고

결과는 악플내지는 괴플



아무튼 뇌은 오묘하고 신비하며

뇌의 주인인 우리를 병맛상태로 만들 때가 많은듯.










도킨스의 같은 책에 소개된

버트란드 러셀의 발언으로 마무리


"우리 모두가 불과 5분 전에 등장했는지도 모른다. 조작된 기억과,

구멍 난 양말과, 자를 때가 된 머리카락가지 갖춘 채로"






이와 관련있는 주제의 다큐 하나 춫천

EBS 다큐10 완벽한 삶을 위한 선택의 공식,원제:Foolproof Equations for a Perfect Life (BBC, 200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65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64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938
121595 제가 사는 원룸에는 미친 놈이 삽니다. [13] ACl 2012.03.29 5310
121594 런던하츠가 몰래카메라 찍으려고 한국에 경찰서를 지었... [12] loving_rabbit 2010.12.31 5310
121593 러브크래프트 괴물중 쇼고스 Shoggoth [5] Q 2010.06.24 5309
121592 뉴욕 타임즈에 실린 공주님 [23] amenic 2012.04.22 5308
121591 무조건 용서하게 되는 연인의 멘트가 있나요? [29] 느타리포트만 2013.01.06 5307
121590 세계 공항 순위 [21] 공공 2012.06.27 5307
121589 문대성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괴물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15] 푸른새벽 2012.04.20 5307
121588 헬스장에서 핸드폰을 도난 당했다가 범인을 잡았는데요... [11] 여름구름 2012.04.25 5307
121587 지난 봄에 정말 처음 들은 신조어, 에바 [22] nixon 2012.07.20 5307
121586 아빠 어디가 뽕뽑기+텐트가격 [4] 자본주의의돼지 2013.02.09 5306
121585 [사회뉴스] 서울대 생이 입사 후 받은 충격이라는데. [26] EEH86 2011.12.21 5306
121584 연인의 학벌(?)에 대한 거짓말 경험 [11] 잠시가면 2011.04.09 5306
121583 씨크릿 가든 함께봐요 [41] 다시시작 2010.11.28 5306
» 인간의 해태눈, 자기 기만 [22] philtrum 2010.09.23 5306
121581 솔직히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47] 아마데우스 2014.08.01 5305
121580 제가 비정상인 겁니까 사람들이 미친 겁니까?? [18] 도야지 2012.01.17 5305
121579 정신을 차리고 보니, s사이즈를 입을 수 있는 여성이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 [25] Paul. 2011.11.05 5305
121578 이건 뭐...임성한 SBS에 반항하나요? [5] WILLIS 2011.07.17 5305
121577 이마트 vs 홈플러스 vs 롯데마트 [20] 안드레이 2011.01.22 5305
121576 BBC 셜록이 일본에서도 인기있었나 보지요. [18] 쥬디 2012.09.01 53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