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꼬투리 잡힐 짓을 하게 되면 공격할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그게 옳든 옳지 않든)


특히나 자신 혹은 자신이 소속된 곳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우라면 더더욱 상대를 공격하기 쉬워지죠.


이태원에서 외국인이 26명이나 희생되었습니다. 자기 나라의 사람이 희생 되었으니 한국을 비판 혹은 비난할 명분이 확실히 생겼죠. 윤석열 정부는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하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요.


외신에서야 바른말 옳은말로 정부와 지자체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외국인 개인의 경우는 그냥 뭐가 되었든 비난할 명분이 생긴겁니다. (바른말 옳은말 하는 외신 기자들도 '속으로는' 저 미개한 칭키 놈들이 가암히 이따위 참사를 만들었냐고 생각할겁니다.)


솔직히 미국 내에서 한국 정부 규탄 시위 같은거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가암히 미국인을 죽게 만들다니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면서 말이죠. 그 과정에서 윤석열+푸 만추 합성 사진이 나오든 프레지던트 윤 칭총 문구가 나오든 해도 착한 인종차별이라고 인정하고 싶어지네요.


다만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외국에 나갔다가 그 나라 사람에게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얻어 맞거나 위협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9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292
12147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2.11.07 616
121471 <리사와 악마>,<empire of pain> [8] daviddain 2022.11.07 414
121470 남들 하는 건 다 해 봐야? [16] thoma 2022.11.07 719
121469 프레임드 #241 [2] Lunagazer 2022.11.07 123
121468 적선지대 (1956) catgotmy 2022.11.07 135
121467 [시즌바낭] 재밌지만 추천해주긴 영 그런 영화, '트래저디 걸스'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2.11.07 344
121466 킹스맨에서처럼 [1] 칼리토 2022.11.07 305
121465 이제 2찍들은 인간으로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8] 도야지 2022.11.07 922
121464 [질문] 프랑스 영화 A Christmas Tale (2008) 에 나오는 흑백영화 [4] james 2022.11.07 212
121463 [경] 원로 가수 고윤하씨께서 결국... [축] [14] 로이배티 2022.11.07 994
121462 [OCN Movies] 드라이브 마이 카 (앗, 지금 시작했어요. 10시 26분) [8] underground 2022.11.06 454
121461 프레임드 #240 [6] Lunagazer 2022.11.06 144
121460 [아마존프라임바낭] 안 웃기고 몹시 긴장되는 코미디, '이머전시'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2.11.06 429
121459 프레임드 #239 [6] Lunagazer 2022.11.05 148
121458 [아마존프라임바낭] 또 속았다!! 하지만 재미는 있는 '데블스 아워' 잡담 [6] 로이배티 2022.11.05 3375
121457 [謹弔] 만화가 정훈(1972~2022) [14] 예상수 2022.11.05 1075
121456 태극기 휘날리며 (2004) [1] catgotmy 2022.11.05 267
121455 이번생은 처음이라 [3] singlefacer 2022.11.05 505
121454 이태원 참사 사건의 비한국인 희생자 유족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2] Sonny 2022.11.05 1067
121453 에놀라 홈즈 2 밀리바비브라운,헬레나본햄카터,헨리카빌 [1] 가끔영화 2022.11.05 4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