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씨나 김씨같은 이런 애들은 보통 정권 잡은 이유가 이명박처럼 ‘구체적이고 배타적 이익’을 패거리들과 함께 해처먹기 위함인데 

 권력을 잡아야만 취해지는 이익이란 결국 ‘나라 곳간’입니다.


 정부산하에 ‘유암코’(연합자산관리)라는 기관이 있는데 부실채권 관리하고 기업구조조정 투자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새정권 들어서 새로운 대표이사에 (김건희가 주가조작 가담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도이치모터스 금융고문 출신을 내정했다고 합니다.

 거기 도이치모터스쪽 애들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도 받았었죠. 뭐 하여간 패거리들이라고 볼만한 정황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이거 한마디로 말해서 도둑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인 겁니다.


 이건 그냥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는 건데요.

 지금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에서 핵심이 바로 레고랜드 사업책임자인 약칭 ‘중도개발’을 김진태가 부실기업으로 부도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빚을 갚니 마니는 훼이크입니다.  빚을 못갚는다는 시늉을 해서 중도개발을 부도처리 하겠다는거에요. (말로는 회생절차라고 하는데 그거 다 말장난입니다)

 그럼 이 중도개발이 부도처리되면 그걸 처리하여 사기업에 팔아버리는 일을 하는게 바로 ‘유암코’가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필 왜 중도개발이 먹잇감이 된거?

 레고랜드에서는 정부소유의 부지를 사실상 100년 무상임대를 조건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강원도 레고랜드 사업은 사실 시설감가상각비와 인건비 외에는 유지비용이 별로 안 드는 노른자 사업이라는 소리입니다. 

 실제 중도개발은 자산이 부채보다 수백억이 더 많은 기업입니다.  엥? 이런거 언론에서 왜 주목하지 않는건지 황당하죠? 네 이게 한국 주류 기레기들의 수준입니다.

 앞으로 중도개발은 크게 나가는 돈 없이 레고랜드 돌리면서 들어오는 현금을 따박 따박 챙기면 되는 (정부투자)사업체라는 소리입니다.

 

 여기에 (정부투자)를 지우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꿈 꾸는 자본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그건 자본에 이 알짜 사업체를 팔면 커미션이던 리베이트던 뭐던 생길까요? 아닐까요?


 부동산-건설 시장이 녹아 내린 지금은 이렇게 부실화되는 사업체 아니….돈 잘 버는 사업체를 일부러 부실화 시켜서 헐값에 파는 사업이 노다지가 나는겁니다.

 레고랜드 사태, 아니 국민의 힘 김진태 사태의 본질은 이겁니다. 이런 이익 때문에 빚은 갚겠지만 회사청산은 무조건 하겠다고 밀어 부치는거죠.

 그 여파로 채권시장에 폭탄 터지고 20조 50조도 아니고 100조 가까운 자금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이게 뭔 짓거리인가요? 


 끔찍한 사회적 참사에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고 

 책임자 주제에  일부 경제주체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는 전 사회적 애도를 강요하고

 그 사이 몰래 도둑질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2.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편승하여 윤씨정권이 저지른 짓이 하나 또 있어요.

 특별연장근로 허용기간을 또 늘려서 64시간까지 일을 시킬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주52시간제가 무너지는거죠. 

 세계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나가고 있는데 퇴행을 합니다.

 퇴행이 어디 이거 뿐인가요?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원전 비중 늘리겠다는 것도 있네요.


 이 윤씨정권 놈들은 국민의 안전은 내팽개치고 어디서 또 무슨 도둑질, 뻘짓을 벌이고 있을지? 


 강요된 애도라서 애도를 못하겠는게 아니라 애도 분위기에 편승해서 도둑질 하는 놈들이 너무 많아서 애도 조차 맘 편히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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