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겜 '더 쿼리' 소감

2023.02.26 23:05

첫눈 조회 수:303

관심있던 게임이었는데 이번에 플스 카달로그에 풀려서 해봤습니다.
이게임은 사냥하고 총쏘는 게임이 아니라, 유저가 선택을 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그런류의 게임인데요.
언틸던이나 디트로이트비컴휴먼과 비슷한 게임이죠.

줄거리는 '해킷의 채석장'이라는 곳에서 여름캠프의 지도교사로 일했던 8명의 청춘남녀가 캠프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뜻하지않게 하룻밤 더 지내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중에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게 되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게 되거나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으며 끝이 나죠.

방금 1회차를 끝낸 총평은 재미가 없네요.
일단 조작이 너무 쉽고, 내가 선택한게 인물관계도에 크게 영향을 안끼쳐요. 왜 B한테 친절하게 할지 모질게 대할지 선택하라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B는 죽는데..-_-;;

그리고 이건 취향문제인데, 전 막 길찾아다니는 게임이 너무 싫네요. 게임그래픽 길치라 여기가 어딘지, 왔던데인지 아닌지 구분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더구나 내가 어디로 가야만 사건이 진행되는 상황인 경우에는 정말 미쳐요ㅋ 멀미도 나고... 저같은 사람을 위해 그냥 스릴감 떨어져도 좋으니 방향지시선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언틸던과 비슷한데 약간 못해요. 스토리는 언틸던보다 나아요. 언틸던은 그래도 아는 배우들 모델로 나와서 반가웠네요ㅋ
이런류의 게임에서 가장 추천하는건 디트로이트비컴휴먼입니다. 사실 그 게임 때문에 더쿼리를 엄청 기대했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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