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이 아파서 빌빌 하고 있씁니다.  왼쪽 발의 통풍 때문에 거의 걷지도 못하고 있씁니다.  부아가 나지만 어쩔 수 없네요.  아픈 다리를 끌고 연구실에 출근한다 할지라도 더 이상 활동을 못하고 멍~ 하게 앉아서 소비할 터인데 그냥 집에서 과일이나 먹고 누워 있는 게 나을 듯해서 그냥 누워 있었습니다.  라면을 먹고 싶은데 아픈 사람이 오밤중에 라면 먹으면 안된다니까 그래서 필사적으로 안먹고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그대신에 오레오 쿠키를 먹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몸에 나쁜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

 

내일도 오늘같이 아프면 도서관이고 [고양이] 시사회고 뭐고 안 갈랩니다.  혼자서 이국땅 (응?) 에 거주하다가 거동을 못하게 몸이 아플 때처럼 서러울 때가 없지럴.

 

2. 듣고 있으면 토할 것 같은 한국말 신조어가 있습니다. 신조어는 아닐 지도 몰라요.  원래부터 존재하던 말일수도... 아무튼 제가 자라면서는 한 번도 쓰는 것을 들은 적이 없는 말입니다.

 

왜 "조금 달다" 라고 하지 않고 "달달~ 해" 라는 표현을 쓰는 걸까요?  이 "달달~ 해"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뱃속에 들었던 모든 것이 거꾸로 치밀어 올라오는 느낌과 고막을 통해 전해져오는 불쾌감에 치를 떠는 경험을 했습니다.  으악~ 

 

왜 이 말이 싫으냐고요 나도 몰라요.  그냥 너무나 너무나 듣기가 싫어요.

 

[시라노 연애 조작단] 정말 좋게 봤는데 거기서 여자 주인공이 와인바 경영하는 친구 집에서 와인 마시고 "달달~ 하네" 라고 코멘트하는 장면에서 디븨디 뽀개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 방바닥을 횡단하면서 굴렀습니다.  어하~ 제발 실제 사회생활에서 이 표현 쓰는 분을 만나지 않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무슨 험악한 생리현상을 피로하게 될 지 몰라요.

 

우리 친척중의 한분이 "매콤하다" 라는 표현을 안쓰시고 "매음~  ~ 하다" 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그것도 좀 거부감을 느끼지만 "달달~ 해" 만큼은 아닙니다 (사실은 구체적인 발음이 아니라 이 "~ ~" 의 부분에 불쾌감을 느끼는 건지도...).

 

3. [캐션 신즈 (오리지널 캐션말고)] 와 [클레이모어] 둘 중 하나를 찾아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어느 쪽이 나을까요?

 

덜 아니메스럽고  개그나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시리즈를 찾다 보니까 이 두개로 오게 되었는데 (이것 자체도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일수도), 어느 쪽이 덜 아니메스럽고 (다른 표현을 쓰자면 '쿨하게 굴지 않으면서 감성이 메말른' 그런 중기 요코야마 미츠테르 만화 같은 분위기의 아니메) 귀엽거나 케나게 (健氣) 한 캐릭터가 한 놈이라도 덜 나오는  작품일까요?  아니메 많이 보신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뭐 이제는 워낙에 아니메 안보고 사니까 포기하면 그만이지만.

 

4.  존 퍼트위 버전 [닥터 후] (한국에서 [후박사의 모험] 이라는 타이틀로 KBS 에서 방영했던 시절의) 에 나오는 오톤들의 광선총 (인지 무엇인지?  달렉은 가스총인 모양인데 얘네들은 뭘 쏘는 것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걍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이 손을 딱 열면 총이 나오는 그런 장치가 있다면 편리하겠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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