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첸나이 익스프레스],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 는 핑계고... 인도 미녀 3대장

디피카 파두콘.
이제까지 빈 디젤의 블러드샷에 같은 배우가 출연했다고 생각했는데... 인종조차 다른 배우였네요.

디피카 파두콘 정말 아름답죠. 작은 얼굴에 큰 눈코입이 어찌 그리 꽉꽉 차 있는지.. 볼 때마다 넋을 놓고 봅니다. 첸나이 익스프레스는 영화 소개에서 잠깐 봤는데 주인공이 달리는 열차에 남자들을 줄줄이 태우는게 너무 웃기더군요.

와, 반가운 주제네요!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작자/감독 야쉬 초프라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을 때 그 기념으로 초프라가 설립한 야쉬 라지 영화사의 작품들을 모아 상영한 적이 있는데, 저는 그중 [둠 2 / Dhoom 2]를 보고 인도 영화와 아이쉬와라 라이에게 한눈에 반했어요. 부산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의 거대한 스크린에 상영이 배정됐는데 역시 유명한 영화가 아니라서 그런지 관객은 별로 없었고, 그래서 그 거대한 스크린을 한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아 황홀경을 맛보았더랬습니다. [둠 2] 초반부에 이미 비파샤 바수라는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배우가 나오는데 체감상 영화가 절반쯤 지났을 때 그에 뒤지지 않는 또 한 명의 초절정 미인이 등장해서 조연도 아니고 진 여주인공 자리를 차지하는 전개에 입을 떡 벌렸죠.



[둠 2]는 그렇게까지 높이 평가 받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야말로 컬처 쇼크를 맛본 제게는 이후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어요. 사실 [둠 2]에서 저와 제 친구들이 가장 열광한 배우는 '발리우드의 마이클 잭슨' 리틱 로샨이었는데, 로샨의 다른 출연작을 찾아보다가 슈퍼히어로 영화 [크리쉬] 덕분에 프리앙카 초프라를 알게 됐고요. (사실 영화는 두 배우의 매력을 만끽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지만.)



그리고 디피카 파두콘은 물론 [옴 샨티 옴]! 특히 이 작품이 데뷔작인 디피카 파두콘이 영화 속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 그중에서도 널따랗고 텅 빈 화면 아래에서 스윽 올라오면서 옆얼굴을 짠 하고 보여주는 첫 번째 숏은 그야말로 '스타 탄생'이었어요. 심지어 그 장면에서 디피카 파두콘은 [Dreamy Girl]이라는 제목의 영화에 출연한 스타이고, 그녀를 바라보는 샤룩 칸의 노래 가사도 디피카 파두콘을 찬미하는 것처럼 들리고... 영화의 모든 요소가 오로지 한 신인 배우를 삽시간에 스타로 만들어 내는 데에 집중하는, 그야말로 스튜디오 스타 시스템의 정수가 담긴 순간 아닌가 싶습니다. 이 장면만 몇 번을 보았는지 몰라요.



말씀하신 대로 티빙와 왓챠에 있습니다만, 제가 확인한 바로는 적어도 왓챠에 있는 버전은 수출용 삭제판이더라고요. 뮤지컬 장면 일부를 삭제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인도 영화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옴 샨티 옴] 완전판의 블루레이가 멋지게 정식 발매되었다는 사실이 참 고맙고 다행일 따름입니다.

인도여배우는 잘 모르지만

아마존 시타델 보면서 와 여배우 예쁘네... 했는데

무려 3대장(!) 안에 드는 미인이었군요..!! 허허허

필모 보니 매트릭스4에도 출연했던 것 같은데 못알아뵈어서 죄송..

인도영화는 프라임아마존 구독할 때 (썸네일만) 많이 본 기억인데, 언급해주신 것들도 다음에 구독하게되면 찾아봐야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