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7 14:12
관심있는 분들은 아셨겠지만 중국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한국 리메이크작입니다. 마지막에 오로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위한 장치가 좀 거슬렸던 것만 빼면 너무 좋고 감동적으로 봤던 작품이에요.
두 주인공 친구들을 연기한 주동우, 마사순의 케미스트리도 굉장했고 금장 여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나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동우라는 배우에게 빠져드는 계기가 되서 '먼 훗날 우리', '소년시절의 너' 같은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출연작들을 죄다 찾아봤었죠.
김다미야 '마녀' 이후로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고있는 젊은 여배우 중 한 명이고 전소니도 개인적으로 참 호감인지라 잘 뽑혀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연출은 제가 또 많이 애정하는 한국 독립영화 '혜화, 동'의 민용근 감독이 맡았다고 하네요. 3월에 개봉.
2023.01.17 16:19
2023.01.17 17:09
남주로 나온 유연석 씨는 이후 응답하라 1994 대박나서 쭉쭉 탄력받고 안정적으로 잘나가는데(김혜수랑 청룡 MC도 보고) 유다인은 이후로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얘기 나온김에 필모를 쓱 봤는데 그 전설의 영화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에 출연하셨었네요. 에휴 ㅠㅠ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괜찮은 작품입니다만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암울한 분위기는 각오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아 여담으로 혜화, 동 같이했던 민용근 감독이랑 그 인연으로 쭉 사귀어오다가 2021년에 결혼하신 모양이네요. 뒤늦게 축하를~
2023.01.17 16:45
2023.01.17 17:11
원작은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ㅋ 다만 본문에도 썼듯이 막판 결말에서 쓸데없이 이리저리 반전을 시도하는 부분이 짜증날 수 있어요.
2023.01.17 17:27
2023.01.17 18:25
아 이게 무슨 막판에 반전 한 방! 이런 게 아니라 막 여러번 비틀거든요. 그래도 생각해보니 혹시 감상에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죄송합니다 ㅠㅠ
2023.01.17 18:53
2023.01.17 19:14
김다미는 악녀가 아니고 마녀입니다...
2023.01.17 19:17
아 악녀는 김옥빈이었죠... 수정했습니다!
2023.01.19 01:01
오… 그간 김다미 배우가 영상으로 보여진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이뻐 보이는데요? 김배우 이번에 감독 제대로 잘 만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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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동' 정말 좋은 영화였죠. 그거 보고 유다인에게 매우 큰 호감이 생겼는데 챙겨볼만한 작품이 별로 없... ㅋㅋ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라고 이제사 챙겨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