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 바낭

2010.08.05 15:18

01410 조회 수:2217

듀게에다 바낭글 하나 썼다가, 여기서 뭐하는 짓이냐 싶어 지우고

(어차피 바낭=바이트 낭비,라지만)


고민중입니다.

안으로 함몰하는 자신을 치켜세우려면 뭘 해야 할까요.


1. 듀게에서 대놓고 허세를 부린다.


014XY : "이거 봐! 난 꼬꼬마 후배들이 능력자오빠 소리 해주는 사람이야!"

보스몹 : "그래서 그게 너 밥 먹여주냐?"


- Fin.



2. 지하철 안에서 악을 쓰면서 FM구호를 외친다.


- 근데 뭐라고 외치지? 서울의 중심에서 냉면이라도 끼얹나? (.....)



아- 머릿속이 복잡한게 그냥 뭔가 좀 긍정적으로 미친 짓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주변 인간들이 다들 월화수목목목금 하는 인간들이라. 불러내기도 여의치 않아요.


덥고 습하고 꼭 수건으로 공기를 쓱쓱 문지르면 비틀어 짤때 물이 뚝뚝 떨어질거같고

집에서 에어콘 좀 틀고 있을랬더니 건물은 세멘바닥 드릴질 소리가 와드드등...

나가긴 나가야겠는데 이 애매한 시간에 도서관 자리가 있을까.

어 그러고보니 오늘 아무 것도 안 먹었네.



뭐 어떻게 정신줄이 오락가락 하는 오후인데 뭘 해야 이 똘끼가 좀 가라앉을까요...



덧.

찌질찌질하는 거보다는 역시 자폭태크트리 타는 게 그나마 보기는 좋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2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2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579
122401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에피소드 4 & 5 짤막 잡담 [6] theforce 2023.02.18 311
122400 맑고 아름다운 영화인 박홍열, 황다은의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를 초강추해드려요. ^^ (극장 상영중이에요.) [5] crumley 2023.02.18 271
122399 [넷플릭스바낭] 퍼즐 미스테리 비슷한 영화 몇 편 본 김에 '글래스 어니언'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3.02.18 484
122398 [영화] 올빼미 [4] 2023.02.18 343
122397 [jtbc] 착한 서바이벌 ‘피크타임’ [3] 쏘맥 2023.02.18 254
122396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잘 봤어요. [4] woxn3 2023.02.18 631
122395 프레임드 #344 [4] Lunagazer 2023.02.18 94
122394 샘숭 갤럵시 23+ 후기 [8] 메피스토 2023.02.18 462
122393 [일상바낭]퇴사 결심한 금요일 밤이에요 [15] 쏘맥 2023.02.17 588
122392 [KBS1 독립영화관] 낫 아웃 [1] underground 2023.02.17 189
122391 [디즈니플러스] 퍼즐 미스테리 코스프레쇼, '씨 하우 데이 런'을 봤어요 [8] 로이배티 2023.02.17 351
122390 오세훈이 못한 걸 가든파이브가 해냅니다. [6] Lunagazer 2023.02.17 771
122389 슬램덩크에 대한 글을 읽고 (50세 중년 25세의 오빠를 기억하다) [11] Kaffesaurus 2023.02.17 530
122388 프레임드 #343 [4] Lunagazer 2023.02.17 82
122387 타임지 표지: 챗gpt 예상수 2023.02.17 497
122386 유튜브를 올려보고 [1] 예상수 2023.02.17 211
122385 주워듣는 얘기들 [10] thoma 2023.02.17 530
122384 나는솔로에 나오는 가명들 [9] 첫눈 2023.02.17 1100
122383 프레임드 #342 [2] Lunagazer 2023.02.16 113
122382 [영화바낭] 슬램덩크 냉담자의 냉담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잡담 [25] 로이배티 2023.02.16 10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