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2 09:57
네. 지난 주에 말씀드리고 또 가서도 드렸던.... 지산 락밸리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
사실, 가기 전에 남친과의 문제도 있었고, 지인의 병문안(친척이 아니었어요), 집안행사..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 걱정했는데
다행히 지인의 병문안은 함께 가기로 했던 일행들이 모두 주말 스케쥴이 생기는 바람에 캔슬됐고, 집안행사는 저를 대체해 줄 인력. 즉 군대갔던 사촌동생이
나이스타이밍으로 휴가를 나와서 어른들의 허락아래 집안행사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남친하고는 (어디 간다고 행선지를 분명히 밝혔으니) 잘 다녀오겠다고 나 휴가 때 보자고. 일단락 짓고 허락받았죠 :)
다만, 노출이 심한 옷은 입지말라고 그냥 평범한 반팔셔츠를 입으라고 하는걸 '니가 나 옷싸는데 올꺼야 어쩔꺼야' 라는 맘으로 망고나시 2벌과 잘 때 입을
긴팔이지만 안이 훤히(...) 비치는 망사(!) 셔츠를 챙겼습니다 캬캬!
모든 공연이 좋았습니다만, 펫샵보이즈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고, 스키조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아아 뮤즈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매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형돈이의 세계일류 빠숑(...) 은갈치정장을 벤치마킹(...응?)한 메튜의 미래지향적 은갈치정장과 땀 흡수를 위해 착용한 흰색반팔셔츠..
(중간에 매튜가 쟈켓 벗고 셔츠보고 경악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횟집에서나 볼 법한 머리띠로 앞머리를 시원하게 밀어올린 헤어스타일..
아아 그거슨 마치 일식집 주방에서나 볼 법한 패션!! (맫휴. 혹시 코디가 일본인임?-_-; 그런거임??)
하지만, 그런 의상따우! 매튜에겐 중요한게 아니었쎄여~~!!! ㅠ_ㅠ
진짜 신나게 댄스하다 매튜가 피아노치면서 노래할 때 '아아아 매튜 오나전 멋져!!' 하며 쳐울쳐울 ㅠ_ㅠ
마지막, 커~~~다란 태극기를 어깨에 둘러매고 '땡큐 코리아..씨유어게인.." 하고 들어가는데 완전 매튜!! 킹왕짱!!!
그냥 아예 우리나라랑 전속계약합시다!! 하고 싶었어요 ㅠ
아참, 더불어 starlight에 맞춰 뽕짝박수도 치고 말이죠. (아 이 노래 안나올까봐 막 조마조마했어요 ㅋㅋ)
아참, 뮤즈 공연 끝부분부터 무한도전팀들이 와서 (다른스테이지에서지만) 공연을 하고 갔어요.
전 뮤즈끝나고 바로 갔는데도 메뚝의 Let's dance랑 쩌리짱의 영계백숙밖에 못들었네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ㅋㅋ
낮엔 신나게 공연보고 밤새 클럽음악에 맞춰 춤추고 놀고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나이스한 언니오빠들. 아아 신났어요 :)
정말 꿈같았던 주말이었습니다...
더불어 혹 어제... 메인스테이지 위쪽. 그러니까 캠핑장 아래에 위치해있던 부스들에서 (오후에) 모든 부스의 게임에 참가하여 상품을 싹쓸이하던
특히 백설부스 게임에 참가해서 진상부리며 1등하던 여자 셋을 보셨다면...
네-_- 그 중 한명은 저에요.. 저였어요 5명이 한팀되어 소니뮤직에서 씨디 10장, 3명이 한팀되서 백설에서 식용류2병, 쌈장1개, 까나리액젓2병, 고추장2개,천일염1봉지, 닭갈비양념 1통을 받았구요. 아참 소니뮤직에선 1인용 방석, 코스모폴리탄 부스에선 에센스 2개, 헤어밴드 1개, 그 무슨... 해드셋 부스에선 셔츠 한잔, 자동차 전시장에선 다트해서
스포츠 가방 2개.
네. 그래요; 저 살림 차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뽕을 뽑고왔습니다.
더불어, 어제 올라오는데, 지름길로 빠져나온 덕에 길 하나도 안막히고!! 완전 1시간만에 왔어요! (만세!)
그래봤자 3시간 잔거지만, 그래도 잊지못할 주말이었어요 으하하
그리고 전 오늘내일만 일하면 휴가. 키히히히히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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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 10장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