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스러웠습니다

뭐 특별한 후기나 소감은 없습니다.그냥 참 좋았고.

문성근씨가 실검까지 올라간 모양인데 물론 좋았지만(특히 ‘우리에게 평등한 건 투표권밖에 없다’는 말씀)

갠적으론 심상정씨가 더 좋았어요.

 

그런 사람을 여성대통령으로 부르는건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발언에 여성들의 엄청난 환호가.

이거야말로 진짜 여성주의의 승리라고 저는 봅니다

 

본의 아니게 맨 앞줄서 봤어요.심지어 언론사들 카메라보다도 앞에 있었는데요.

박근혜가 차를 안빼는바람에 좀 애매한데 차를 세웠거든요 문캠이.

그래서 애매한 데 서있다가 그들이 저한테 오는 모양새로다 아주 편하게 가까이서 봤습니다.

 

어버이연합분들이 문캠 차를 막아선채 이십분정도 대치되기도 했는데,경찰이 치워줬습니다.

 

 

 

 

아,재밌었던 일 하나 있다

박근혜가 차를 계속 안빼고 빨갱이들이 계속 문캠 앞에 서성이는 사람들한테 욕도 하고 막 그랬는데요
모두를 초토화시키는 문 지지 아주머니 한분 등장
쌍시옷이랑 지읒지가 들어가는 욕을 마구 섞어가며 ‘지가 애를 낳았어 시집을 가봤어 재래시장가서 지 입구녕으로 들어갈 먹거리를 지돈주고 사봤어’

하시며 도저히 그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기를 내뿜으심

 

할아버지들도 쪼그라드시고 아무튼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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