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14:57
라오스때 스워 탈덕 위기까지 갔던 후 디즈니 시리즈조차 챙겨보지 않고 있었지만...
가족이 이정재를 너무 궁금해 해서 힘을 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앗 저 사람 범인으로 오인받고 있잖아 이제 이걸로 시리즈 내내 골치아프겠군' -> 5분만에 오해 풀림
'앗 주인공이 살해현장에! 또 다시 범인으로 오해받는거야?!' -> 1분만에 오해 풀림
이래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
클론이나 셰이프시프터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제다이 수사관들을 보며 잠시 답답했으나
프리퀄보다 100년(?)쯤 전이라고 했으니...
(그와 별개로 제다이 조직의 답답함을 다룰 것 같은 점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타쿠적으로 자잘하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
- 라세를 랜턴처럼 사용한 장면. 속이 시원했어요.
일찍이 한솔로가 그랬던 이후로.. 라세를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걸 볼 때마다 어쩐지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구요.
- 시스의 만트라 중 'Peace is a lie, there is only passion'을 레퍼런스한 대사
-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키 제다이 마스터의 등장이었습니다. 3화가 기대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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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안 볼 것 같아서 (스타워즈 드라마들을 하나도 안 봤습니다 ㅋㅋ) 맘 편히 읽었습니다.
처음에 하신 말씀 공감해요. 아 이걸로 오래 끄는 거냐!!? 하는 순간에 금방 슥 풀려 버리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죠. ㅋㅋㅋ